[COSINT] 사토시의 잠언 - 1: 시작과 이유
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대한 칼럼 및 설명을 작성하고, 해외 코인 뉴스 및 정보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kilu83 COSINT입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세상을 이렇게 떠들썩하게 만들고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가 인터넷에 남긴 글들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리즈물로 사토시가 남긴 말들을 공유해드리고 그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들을 해석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사토시가 백서만 내놓고 사라졌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질의응답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토시의 사상, 목적 그리고 암호화폐의 역사 등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시리즈 초기엔 일반인을 위한 내용으로, 후반부엔 기술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토시의 잠언 – 1:
시작과 이유
사실 은행과 같은 신뢰기관을 배제한 디지털 화폐의 구상은 비트코인 이전에도 나왔습니다. 대규모 감시와 검열에 맞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암호 기술 활용을 주장하는 활동가들의 모임인 사이퍼펑크(Cypherpunk)의 활동가이자 현재 블록스트림 CEO인 아담 백(Adam Back)은 해시캐시라는 작업증명(PoW)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사이퍼펑크의 또 다른 활동가인 웨이 다이(Wei Dai)는 비트코인 백서 공개 약 10년 전인 1990년 대에 이러한 PoW 기술을 활용하여 B-money라는 전자 화폐 개념을 선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거래 내역을 담은 장부를 공유하고 PoW를 수행한 이들에게 인센티브 역시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웨이 다이의 백서는 당시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결국 시스템이 실제로 런칭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 백서 가운데 참고 문헌 1번이 바로 이 B-money 백서입니다.
나는 비트코인이 통화 정책 때문에 실패할 줄 알았다.
– 웨이 다이
사토시는 백서 공개 이전에 웨이 다이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그가 작성한 백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함이었죠. 하지만 웨이 다이는 사토시의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지 못했고, 당시 답장하지 못한 점을 후회하고 있다는 인터뷰도 있습니다. 웨이 다이는 향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제한된 발행량에 대해 질문하고 싶었다 밝힌 바 있습니다.
사토시는 2008년 11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16분에 Cryptography Mailing List라는 암호학 관련 포럼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소개합니다.
나는 제 3의 기관을 배제한 완전한 P2P 중심의 새로운 전자 화폐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 사토시 나카모토
사토시는 이 말과 함께 비트코인의 주요 특성들을 서술하고 비트코인 백서를 공개합니다. 사토시가 나열한 비트코인의 5가지 주요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P2P 네트워크를 통해 이중지불이 방지된다
- 제 3의 신뢰 기관이 필요 없다
- 모든 참여자들은 익명이다
- SHA-256 암호 기술 기반의 PoW라는 해시캐시를 통해 새로운 코인을 생성한다
- 새로운 코인 생성을 위한 PoW는 네트워크가 이중지불을 방지하도록 한다
사토시가 이 말을 남겼을 당시에는 기존에 암호학에 관심있던 소수의 사람들 이외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과격했던 대부분의 혁명들과는 달리 너무 평화적인 방식이었고 일반사람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기술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토시의 뜻을 이해한 사람들이 늘어갔고 지지자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사토시가 블록체인 기반의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또한 사토시가 남긴 말을 보면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중앙 서버도 없고 제 3의 신뢰 기관도 없이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다. 모든 것이 신뢰보다는 암호에 기반하고 있다.
– 사토시 나카모토
사토시는 여기서 처음으로 탈중앙화를 언급합니다. 비트코인은 제 3의 신뢰 기관대신 암호화에 기반을 둔 화폐입니다. 여기서 기존 금융 시스템과 은행에 대한 사토시의 불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존 법정화폐의 근본적인 문제는 모든 것이 신뢰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화폐의 가치를 지켜줄 것처럼 믿어지고 있으나, 신용화폐의 역사는 이러한 믿음에 대한 배신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은 은행이 우리의 돈을 지켜주고 전자적으로 송금해주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은행은 매우 낮은 지급 준비율을 통해 신용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 사토시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공개한 시점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입니다. 왜 금융위기 직후 비트코인을공개했을까요? 우연이라 보지 않습니다. 사토시는 기존의 법정화폐 시스템과 금융 시스템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는 “BYOB, Be Your Own Bank” 즉, 사용자가 자기 자신의 은행이 되어 직접 관리하는 통화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은행은 지급준비율을 통해 화폐를 찍어내고 있으며,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중앙에서 모든 것을 통제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매우 불합리합니다.
암호화폐는 독점적인 발행 주체가 없습니다. 발행 주체가 없다는 것은 이에 대한 정부 혹은 기관의 통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중앙은행이 화폐의 발행량과 이자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대중들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발행량과 이자율을 조절하면 통화 가치 역시 조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가가 과연 그 가치를 보장해줄까요?
화폐의 가치 하락은 은퇴한 사람들과 다른 투자 기회가 없이 저축만 하는 서민들에게 매우 큰 위협요소입니다. 땀 흘려 모은 돈의 가치가 양적완화와 같은 통화정책을 통해 훼손될 수 있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1923년의 독일 지폐,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 그리고 최근 터키 등 역사적으로 많은 사례가 존재합니다. 위 그래프는 1900년대부터 2010년대 까지의 미국 달러의 가치 변화를 보여줍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1900년에 100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온다면 그 가치는 3.48불인 것입니다.
비트코인 교과서라 불리는 Mastering Bitcoin의 저자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의 말을 인용해보겠습니다.
정부와 은행은 국민들에게 인플레이션율이 2% 혹은 2.2%라고 말한다. 매우 그럴싸하다. 2%. 그 2%가 도대체 무엇인가? 보통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율이 2%라는 말을 듣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그 사람들에게 똑같은 뜻을 다른 말로 해보자: 당신이 현재 보유한 돈의 절반이 35년 안에 사라진다. 결국 같은 뜻이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하늘과 땅 차이다.
–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
여기서 가장 손해보는 사람과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간단합니다. 가장 손해보는 사람은 오로지 저축만 해오던 사람이고 가장 이득 보는 사람은 빚이 많은 사람입니다. 갚아야할 돈의 가치도 절반이 되기 때문이죠. 그럼 과연 이 빚이 가장 많은 이들은 누구일까요? 정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탄생한 비트코인이 최근 선물시장 혹은 ETF에서 거래되도록 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기관투자가 늘어 상용화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게 과연 올바른 상용화인가요? 기관투자가 늘어 시세가 올라가는 것이 비트코인의 성공인가요? 돈놀이하는 이들의 투자상품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만 늘어선 안됩니다. 사용율이 늘어야 합니다.
사토시는 저희에게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를 건네 주었으나, 저희는 그 열쇠를 이용하여 문을 잠그고 있습니다.
인류는 컴퓨터 시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강력한 암호화 기술이 나오기 전 유저들은 그들의 파일을 지키기 위해 단지 비밀번호 보호 기술에 의존했어야 했고, 그들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게 하기 위해 시스템 관리자를 신뢰했어야 했다. 프라이버시는 프라이버시의 원칙을 다른 요소들과 비교하는 누군가의 의해서, 혹은 그 누군가의 상위 조직에 의해 결정되어 왔다. 강력한 암호화 기술이 보편화된 후, 신뢰라는 것이 필요 없어졌다. 데이터는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방식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 사토시 나카모토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을 기억하시나요?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국민들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사찰에 매우 큰 좌절감을 느꼈고 이에 대한 반발로 도청 및 사찰 관련 기밀 정보를 대중에게 폭로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2억원의 연봉, 약속된 미래, 가족 등을 포기하고 내린 결정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은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요하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에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매우 대수롭지 않게 게시합니다.
숨길 것이 없으니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어도 상관없다는 사람은 말할 게 없으니 표현의 자유가 없어도 된다 말하는 사람과 같다. 정부는 테러 방지를 위함이라 말한다. 이건 테러의 문제가 아니다. 테러는 변명일 뿐이다. 이건 경제와 사회의 통제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사람들이 보호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패권이다. 프라이버시는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 에드워드 스노든
프라이버시가 왜 중요한 것일까요? 보통 사람들에게 프라이버시에 대해 말하면 “프라이버시? 난 잘못한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으니 괜찮아”라고 답합니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어떠한 지, 경제 활동이 어떠한 지, 몇일 전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 지 등에 대해 누군가가 알고 있으면 과연 괜찮을까요? 사람들은 프라이버시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지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합니다.
스노든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정부가 세계적인 온라인 프라이버시의 완전 제거를 목표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자료에서 프라이버시의 의미를 매우 정확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적 영역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우리가 행동하고, 생각하고, 말할 뿐 아니라 되고자 하는 것을 결정하는 곳이다. 프라이버시는 자유인이 되는 핵심적 조건이다. 사람들은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지 않을 때 제대로 실험하고, 경계를 시험하며, 새로운 방식의 생각을 탐구하는 일이 자유롭고 안전하다 느낀다. 창의성, 반대 의견, 권위에 대한 도전이 싹트는 곳이 바로 사적 영역이다.
모든 사람이 항상 감시를 받는 사회? 순응과 복종을 키우는 사회입니다. 저희는 감시 받는 사회 안에서 더욱 순응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적 관행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죠. 정부와 기업은 경제적 혹은 정치적인 이유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본인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집 능력은 컴퓨터와 과학 기술이 발전하며 동시에 향상되고 있습니다.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프라이버시는 개인의 데이터와 행동을 개인이 보호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방귀를 뀝니다. 그 행동 자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알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익명성은 이러한 행동이 투명하지만 해당 행동을 누가 행하였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익명성은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토시는 이 익명성을 선택합니다.
프라이버시는 자유를 표현하는 도구로써 암호화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암호화폐는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완전히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암호화폐를 중앙화 거래소에서 현금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실명 인증을 포함한 세세한 개인 정보를 요구합니다. 중앙화 거래소는 사토시가 배제하고 싶어했던 제 3의 신뢰 기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세상이 오기 위해선 일단 블록체인 기반의 제대로 된 서비스가 나와야 하며, 투자의 개념이 아닌 사용의 개념이 되어야 하고, 법정화폐로 가치를 평가받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활용 가치에 의해 평가받아야 되며, P2P 거래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순간의 안전을 얻기 위해 근본적인 자유를 포기하는 자는 자유도 안전도 보장 받을 자격이 없다. - 벤자민 프랭클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개인의 자유도를 향상시킬 지, 아니면 사회적 통제를 위한 정부의 또다른 도구가 될 지는 저희들의 선택입니다.
강력한 암호화 기술이 나온 뒤의 보안과 같이 돈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시간이다. 암호학적 증명 기반의 전자 화폐를 통해 돈은 더 이상 제 3자가 필요 없고, 안전하며, 거래가 편리하다.
– 사토시 나카모토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 최초의 블록,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는 세상에 제대로 나온 지 10년도 되지 않은 기술 기반의 화폐입니다. 아직 보완되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완되어야 할 것은 암호화폐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인지해야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 되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References
“Where Did Satoshi First Announce Bitcoin?” Claymore's Dual Ethereum AMD NVIDIA GPU Miner v11.7 (Windows/Linux), bitcointalk.org/index.php?topic=353311.0.
“What Will $100 Be Worth in 10 - 20 Years?” 100 Years of Inflation Rate History, observationsandnotes.blogspot.com/2013/01/what-will-100-be-worth-in-20xx-future.html.
“[알라딘서재][프라이버시보호-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의 개념과 중요성, 프라이버시침해문제 및 보호대책, 프라이버시.” 알라딘서재 - 책과 통하는 블로그, blog.aladin.co.kr/787130110/popup/7590279.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이유: 글렌 그린월드의 TEDGlobal 2014 강연.” TEDxBusan, 12 Oct. 2014, tedxbusan.kr/5055.
“스물아홉 청년의 용기가 세상을 바꾸다.” More Genetically Modified Crops Found Growing in South Korea : Business : News : The Hankyoreh, 16 Feb. 2017, www.hani.co.kr/arti/culture/book/782989.html.
Wei Dai's Home Page, www.weidai.com/bmoney.txt.
다음에는 <사토시의 잠언 – 2: 탈중앙화>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류짬 of COSINT
COSINT 팀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소개글 바로가기: https://bit.ly/2IkyeZM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COSINT에 게시되는 포스트를 통해 모아진 모든 스팀과 스팀달러는 불우 이웃에 기부하거나 스팀잇 발전에 기여하는 스티미언분들 혹은 밋업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잘읽었어요.좀더 비트코인에 대하여 이해하게 되네요.
오.. 오늘 큰거 하나 배워갑니다 :)
많이 공갑합니다
투자상품이 아닌 법정화폐가치 기준이 아닌
비트코인을 화폐로 생활하는 날이 왔으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사토시라는 사람이 참으로 궁금했는데 글일 읽고 보니 더 궁금합니다. 향후 블록체인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너무 궁금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축적을 위한 자산이 아닌 통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중 지불 방지"
"제 3의 신뢰 기관 불필요"
이 2개가 백서에서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천천히 읽어보고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킬루님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코신트팀도요 ㅎㅎ
어서 실생활에 파고 들어야 한다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