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포트폴리오 및 향후 계획

in #coinkorea6 years ago

바야흐로 매년 대상승의 축포를 터뜨려왔던 연례 블록체인 기술 서밋의 네번째 행사가 다가왔습니다.

컨센서스 2018 (Consensus 2018)로 불리우는 이 행사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치루어질 예정이며, 스팀잇의 공인 귀염둥이 Ned Scott도 패널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sb3304님이 정리해 주신 아래 글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정보] Consensus 2018 / 2018 컨센서스 컨퍼런스

저는 누구나 다 아시는 대형주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있어서 매번 시시한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리기 보다는, 그 동안 가상의 인물 김호떡 씨를 내세워 도움이 될만한 투자원칙들을 실례를 통해 보여드리려고 해 왔습니다.

참고로 지난 몇일간의 예고없던 폭락장에서도 김호떡 씨는 수익률 최저 11%를 사수하였는데, 이는 포트폴리오의 약 35%를 차지하는 ETF 종목의 시세 변동성이 대단히 낮기 때문인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김호떡 씨의 투자 일기를 통해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은 시장의 기대가 쏠린 컨센서스 2018을 맞이하여 모처럼 그간 조정해온 포트폴리오의 내역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투자 의사결정은 본인의 시장 조사와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최근 저의 포트폴리오는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는, 그 유명한 Banban Mumani 전략(반반무많이)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비트코인 캐시(BCH)의 비중이 대단히 높아져 있습니다. 약 3~4주 전에 매수 추천을 드리기도 했던 이 종목은 비트코인 대비 비율이 꾸준히 높아져 0.18을 잠시 넘어서기도 했다가 지난 몇일의 시장 조정으로 현재는 약 0.17 근처를 횡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5월 15일로 예정된 하드포크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위에서 보시다시피 블럭 사이즈를 늘려 초당 7건의 거래처리(7 TPS)에 불과한 비트코인 대비 월등히 높은 초당 200건의 거래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토시가 언급했었던 제로 컨펌(0 confirm) 거래를 향한 시발점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비활성화되었던 일부 코드를 재활성화 하여 비트코인 캐시를 기반으로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와 부가 기능의 활용 가능성도 열어두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면에서 그간 말로만 떠들어왔던 사토시 정신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비트코인과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의 컨센서스를 얻을 수 있을지가 결정될 대단히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한편 하드포크 일인 5월 15일은 1957년 영국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한 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시가총액 4위인 BCH가 시총 3위인 XRP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도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그런가하면 올해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오미세고(OMG) 역시 포트폴리오 비중 10%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2사분기로 예정되었던 POS 전환이 후순위로 밀리게 된 점은 실망스럽지만 2~3사분기 중 거래 처리량(scability)기술의 끝판왕으로 알려진 플라즈마(plasma) 기술의 완성에 전념하겠다는 로드맵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플라즈마는 초당 100만건의 거래 처리량을 목표로 하므로, 예정대로 개발되어 기존 오미세의 결제 시스템이 그 위로 탑재된다면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lasmaSpeed.jpg

온톨로지(Ontology, ONT) 역시 비중이 높아져 있는데, 최근에 업비트에 상장하여 보유자에게 매주 목요일 밤 11:00 스냅샷 기준으로 16주간 보유량의 5%를 지급하는 혜자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최대 1,000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웹상을 통해 온톨로지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 손에 잡히는 명확한 것은 없고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사분기에 메인넷이 런칭되면서 네오(NEO)와 연동되어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메인넷 런칭 이후에는 온톨로지 가스(ONG)도 배당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다만, 최근 몇달간 5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므로 시장의 하락에 취약할 수 있어 꾸준히 가격 변화를 주시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가장 큰 효자 노릇을 해왔던 이오스(EOS)는 오버슈팅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전량 매각하여 현금화하였다가, 지난 주에 온톨로지(ONT), 트론(TRON), 비트코인 캐시(BCH)의 세 종목으로 분산 재편입하였습니다.

트론 역시 이오스와 비슷한 6월 메인넷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6월 메인넷 런칭이 예정된 유망한 크립토 종목들이 몇몇 있습니다. 잘 눈여겨 보셨다가 메인넷 테마주가 동반 상승할 경우에 단기 매매 전략으로도 활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Small Cap"으로 묶어 놓은 종목들은 그간 누차 말씀드렸던 소형주 바스켓 형태의 투자를 하고 있는 종목군으로, 위험이 크지만 큰 폭의 상승이 기대되는 몇몇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이낸스, 후오비, 쿠코인 등에 상장된 종목들입니다.

이 종목들은 검증된 소식통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므로, 개별 종목에 대한 언급은 별도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불과 최근에도 거래소 상장이나 특정 테마를 명분으로 작게는 몇배에서 많게는 100배 이상 단기간 시세 상승하는 종목들이 나오고 있으므로 소액에 한해서라면 소형 종목에 베팅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온라인 크립토 플랫폼 개발 소식 등 점차 시장 외부의 제반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금과 같이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유망 소형주를 결합한 형태의 투자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다만, 올해 금리 인상 추세를 살펴보면서 매력이 떨어지는 주식시장의 배당주들을 처분하여 고정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동산 투자의 비중을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에서 갈무리하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p.s. 엘리스(ELRIS)의 또 다른 노래입니다. 요즘 완전 흠뻑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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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쓰는 Banban Mumani ㅋㅋㅋ

하락장에서도 김호떡씨는 수익을 내고 있었군요...
역시 적절한 분산투자가 해답이네요...
포트폴리오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포트폴리오 공개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감사합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언제쯤 암호화폐가 작년말같이 폭풍성장하는 날이 올까요 ? 올해안에는 한번쯤 또 엄청난 불장이 왔으면 좋겠는데..
그런날이 다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포트폴리오와 함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참조하여 좀 변화를 줘야겠습니다.
김호떡씨 만큼만 하면 좋을텐데 어렵군요 ㅎㅎ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ㅎ
6월 메인넷인 코인들을 잘 찾아봐야겠습니다ㅎ

이번애도 짧고 명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해가 팍팍~~~

반반무마니는 사랑입니다^^

반반 무마니 전략에 깊은 깨우침을 얻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