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벤처기업은 주로 ICO를 할까요?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붓가는데로 쓰는 @gidung 입니다.
이름이 다양한 의미가 갖듯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시작글


신생 벤처기업은 IPO(Initial Public Offering)보다는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선호합니다. ICO는 예전의 클라우딩펀드(crowdfunding)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실질적인 기업형태는 없어도 백서와 비전을 보여주고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발행하여 자본을 모을 수 있습니다. 반면 IPO는 기업공개를 말합니다. 초기 사기업은 초기창업자와 일부 벤처기업투자자에 의해 운용되지만 기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게 되고 IPO와 같은 기업공개하여 자신들의 재무, 회계, 세금 및 기타 비즈니스 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주식을 판매하여 외부 자본을 얻을 수 있습니다.

ICO와 IPO 비교


종류ICOIPO
규제 및 감시XO
신뢰도
의결권, 배당금XO
판매준비기간shortlong
대중의 접근성
비지니스 정보 공개
마케팅 필요성

당국의 규제 및 감시


IPO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SEC)에서 요구하는 투자설명서 (prospectus)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이 투자설명서는 주식을 발행한다는 법적인 문서로서 투명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설명서는 IPO하는 회사에 대해서 알고 투자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IPO는 특정한 규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위한 기본정보는 백서입니다. 백서에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소개합니다. 보통은 백서를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비전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신뢰도과 비지니스 정보 공개


회사가 IPO를 이용하여 주식을 상장하려고 하면 여러가지 준비절차가 필요합니다. 투자은행이나 증권회사를 선정하여 계약하고 여러 준비서류를 만들어야 하지만 만약 기준에 미비할 경우 IPO를 실시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는 실적이 있고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IPO를 실시할 정도의 회사가 되면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ICO는 특별한 규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주로 벤처회사가 대부분이며 실적이 없고 단지 앞으로 비전만 제시하는 백서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그 밖에 검토할 수 있는 것으로 개발진의 역량과 경험에 의존하고 암호화폐의 소스코드로 개인적으로 검증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검토할 수 있는 지식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 분명합니다. 또한 실제로 프로젝트가 실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단지 비전으로 투자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의결권, 배당금


IPO는 기본적으로 미래에 주식을 나누어 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주식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IPO에 참여하면 주식을 얻어서 추후에 주식회사에서 의결권을 보장하고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ICO에서 나누어 주는 암호화폐는 주식에 대한 개념이 아닙니다. 따라서 IPO와 다르게 회사에 의결권과 배당금을 나누어주지 않습니다. 물론 암호화폐의 설계에 따라 투자 비율에 따라 여러형식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전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단지 프로젝트의 백서를 보고 비전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를 예측하고 투자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판매준비기간


대체적으로 IPO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많은 법적절차와 검증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법적요건도 기업이 설립기간요건이 필요해서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요건이 되어서 준비서류를 다 준비해도 IPO가 승인되기까지 4~6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ICO는 법적절차가 필요없어서 대체로 백서와 smart contract가 준비가 되면 바로 ICO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보통 판매기간은 한달정도로 짧고 인기가 있을 경우 조기에 마감할 수 있습니다.

대중의 접근성과 마케팅 필요성


IPO는 보통 증권과 펀드와 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따라서 일반투자자에게는 거의 기회가 없습니다. 보통은 주식거래소에서 공개된 이후에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은 주로 기관투자자를 통해 얻을 수 있으므로 크게 일반투자자에게 마케팅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ICO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암호화폐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됩니다. 따라서 많은 자금을 얻기위해서는 마케팅이 필수적으로 보통 에어드랍을 통해 마케팅을 하여 대중에게 ICO실시 여부를 알립니다.

벤처기업이 ICO에 목메는 이유


벤처기업은 실적도 없고 자본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아이디어만 있다면 백서를 만들고 개발자를 모집하여 ICO를 통해 자본금을 얻어 사업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처럼 회사에 의결권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간섭을 할 법적인 권한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업의 안전성을 얻으면서 자본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소에 상장을 하면 투자자뿐 아니라 창업자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초기 자본확보를 하고 창업자에게도 어느정도 수익을 보장해주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ICO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체로 ICO의 절차가 간단한 만큼 사기도 많습니다. 또한 훌륭한 경력을 가진 개발자를 모집하고 훌륭한 백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암호화폐가 온전히 만들어지고 백서에 써진 생태계가 그대로 펼쳐질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가 어려운지 모릅니다.

미국 증권거래소(SEC)가 이더리움 제도권 편입의도


현재 미국 증권거래소(SEC)가 이더리움을 제도권으로 포함시키려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ICO의 대부분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ICO에서 주로 투자금을 모으는 암호화폐에는 이더리움이 꼭 들어가 있습니다.

제도권에 포함된다면 IPO와 같이 강력한 제도하에 안전한 거래가 보장이 되지만 벤처기업의 입장에서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백서를 만들고 단지 개발자를 모집한 단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제도권에 들어가면 조건이 까다로워 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스캠에 노출되어 사기를 당할 위험성에서 해방이 되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높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스팀잇


암호화폐와 주식의 개념을 합쳐놓은 것이 스팀잇에서 사용되는 스팀파워입니다. 스팀파워는 주식처럼 보팅시에 큐레이터보상과 저자보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개념처럼 증인으로 하여금 스팀잇의 전반적인 상황을 운용하고 이는 스팀잇사용자가 주식처럼 스팀파워만큼 투표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스팀잇에서 발전은 계속되고 있고 어쩌면 진정한 ICO인 SMT를 발표를 통해 스팀을 기축화폐로 사용되어 진다면 스팀의 가격상승과 안전된 가격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스팀을 기축화폐로 사용할 필요성은 낮습니다. 스팀기반의 암호화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높이 형성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MT가 완성이 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하드포크를 이용하여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기반의 여러코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두 코인의 가격펌핑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들은 ICO를 할 때마다 1ETH=OOO token이란 식으로 미리 가격이 설정이 되었고 모집을 하여 이더리움당 가격을 형성하였고 또한 ICO기간중에 이더리움의 수요를 증가시키어 가격상승에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스팀기반의 SMT가 나오게 되면 우선 1steem=OOO SMT로 미리 가격이 형성됩니다. 또한 위와 같이 ICO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팀을 사야하기 때문에 스팀의 수요가 상승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기존 스팀잇 사용자 중에 내부거래소를 통해 스팀과 스팀달러를 SMT와 교환하려는 이용자가 있을 것이고 이는 지속적으로 스팀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도 내부거래소를 모델로 스팀을 기축통화로 하는 SMT 중심의 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스팀은 비트코인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변화가 커진 상태에서 점차 비트코인처럼 높은 가격에서 변화가 없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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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인사드림니다.좋은정보 얻고 가요.
또놀러올께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BM을 통한 매출 유무가 IPO와 ICO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합니다. IPO를 하는 기업같은 경우, IPO조건을 맞추기 위해 기본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상황이지만, ICO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ICO가 리스크가 더 큰 만큼 수익도 더 크겠죵.. 결론은 비트코인 대장님 이제 제발 좀 가즈아... ㅠㅠㅠ

네 말씀대로 매출유무로 구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로서는 ICO가 암호화폐여서 더쉽게 참여할 수 있을거 같네요.

ico와 ipo를 잘 견주어주셨네요.

근데 아래 부분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조금 더 보충설명을 해줄 수 있을까요?

지금 현재 스팀을 기축화폐로 사용할 필요성은 낮습니다. 스팀기반의 암호화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높이 형성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써서 좀더 보충설명을 달았지만 SMT를 사기 위해서 스팀의 수요도 늘어나고 기존의 내부거래소를 통해 SMT와 거래하려는 시도가 일어나서 스팀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을 써놓았습니다.

스팀기반의 SMT가 나오게 되면 우선 1steem=OOO SMT로 미리 가격이 형성됩니다. 또한 위와 같이 ICO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팀을 사야하기 때문에 스팀의 수요가 상승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기존 스팀잇 사용자 중에 내부거래소를 통해 스팀과 스팀달러를 SMT와 교환하려는 이용자가 있을 것이고 이는 지속적으로 스팀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정리해주셨네요.
이제 제대로 이해를 했습니다. ㅇ
원글에는 보팅을 했으니까
댓글에다가 풀보팅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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