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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love-sharing relay] 줄어들지 않은 수통 아닌 스달(10번째 주자)
목이 엄청 마르던 이등병의 어느 5월...거의 19년전쯤? 고참들이 물을 다 뺏어먹어서 논두렁에 엎어지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는 20키로쯤 걸어갔던 때가 떠오르는군요. 그날밤 계곡의 물소리가 하도 맛있게 들려서 혼났습니다.
목이 엄청 마르던 이등병의 어느 5월...거의 19년전쯤? 고참들이 물을 다 뺏어먹어서 논두렁에 엎어지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는 20키로쯤 걸어갔던 때가 떠오르는군요. 그날밤 계곡의 물소리가 하도 맛있게 들려서 혼났습니다.
전 훈련병 첫행군때 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체력이 바닥이였는데 맛스타 한병마시고 갑자기 게임에서 체력을 채워주는 물약 처럼 피로가 금방회복되는 기적을 느꼈었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