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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ㅎ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밤길'을 생각하니 공포스러웠던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제가 원래 세상 밝고 엄청 잘 웃는 사람인데, 그날 이후 1달 이상 사람도 무섭고... 심지어 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사람은 무슨 사람일까, 이 사람도 살인마가 아닐까, 강도는 아닐까,,, 막 별의별 생각 다 드니까 지하철을 타도 서 있게 되고 사람들이 막 앉으라고 호의를 베풀어도 못 앉겠더라구요. ㅠ.ㅠ 그 정도였는데, 지금은 세월이 지나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알차게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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