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오남매 첫 해외여행2-구채구 트레킹/China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천혜의 카르스트 담수 호수지대인 구채구의 비경
오남매 첫 해외여행 셋째 날, 7월임에도 불구하고 해발고도가 높아 온몸으로 찬 기운을 느끼며 새벽에 구채구를 보기 위해 나섰다.
일찍이 그렇게 많은 인파를 뚫고 어딘가를 가본 적이 없었다.
구채구는 넓고 사람들은 넘쳤으며 볼 것 또한 많았다.
구채구에 몰려든 엄청난 인파. 중국은 돈을 쓸어 담고 있는 듯~.
해발 2000m~4000m에 위치하며 골짜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개울과 폭포가 되고 에메랄드빛 호수가 되었다.
어제의 지루한 이동 시간과 부실한 아침도시락, 수면 부족을 충분히 보상할 만큼 빼어난 비경으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비경이 여러 군데여서 도중에 여러 번 버스를 타고 내리긴 했으나 그날 하루 동안 거의 15km 이상을 걸었던 것 같다.
이렇게 걸어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
물 속에 가라앉은 고사목조차 멋진 비경이 되는 곳, 구채구
멋진 풍경을 친구 삼아 걷는 길
지역이 너무 넓어 가끔은 이런 셔틀 버스도 타고.
소수민족이 사는 마을을 지나기도 하고
물 속에 가라앉은 고사목조차 멋진 비경이 되는 곳, 구채구
수정구 낙일랑 폭포
현지인들의 민속 공연과 점심을 먹었던 식당, 그리고 주변 기념품 샵.
소수민족들이 이루고 사는 마을에도 들르고~.
이걸 돌리며 지나가면 복이 온다 했던가.. 가물가물...
구채구 연못 속에 잠긴 하늘
진주탄 폭포라 했던가...
어떤 곳에선 현지 소수민족이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컬러풀한 천을 매달아 놓은 소수민족 마을
산사태로 미뤄진 황룡풍경구를 보기 위해 다음 날 아침도 비스킷과 달걀 하나로 된 아침도시락을 받아 들고 새벽 5시도 되기 전에 출발했다.
이유는 구채구-황룡으로 모여든 관광객들이 너무나 많아서였다.
해발 4000m 이상을 올랐다가 내려가는 지점에서 케이블카를 타야 하는데 부실한 식사와 부족한 수면, 차멀미, 고산증이 더해져서 눈을 뜨고 싶지 않을 정도로 컨디션은 최악이었고 누울 자리만 생각났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려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고 나니 조금은 살 것 같았다.
이미 고산증 약을 두 개나 먹었고 내 손에는 산소통이 들려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상쾌한 아침 공기에 컨디션은 회복되기 시작하고 가족들 사진도 찍어주는 여유도 생겼다.
이끼가 덮여 있는 큰 나무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란 큰 나무들이 뿜어내는 산소 때문인지 산소통을 의지하지 않고도 걸을 수 있었다.
황룡이 보여주는 풍경에 감탄하며 오채지에 이르고 멀리 보이는 해발 5588m의 설보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흙길 등산로를 걸어 하산했다.
해발고도 3576m에 위치하며 693개의 계단식 석회암 연못으로 이루어진 오채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비경이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km 이상은 충분히 걸었으니 연이틀 동안 우리는 참 많이 걸었나 보다.
저녁에는 고생한 육신에 전신마사지의 상을 내렸다.
버스 창 밖 풍경
케이블카를 타고 가며~.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 걷다 찍은 사진. 너무 이른 아침에 찍은 사진은 이런 분위기가 난다.
황룡풍경구의 으뜸인 오채지
걷다 보면 가끔씩 만나는 쉼터.
- 구채구
중국 쓰촨성 북부의 구채구(주자이거우)는 티벳 소수민족 마을이 9개 있는 골짜기에서 유래하였으며 해발 2000m~3400m에 이르는 1000개 이상의 연못이 이어져 있는 천혜의 카르스트 담수 호수지대이다.
골짜기는 Y자 모양으로 분기되어 있고 산맥에서 흘러나온 물이 폭포를 만들어 계단식 밭과 호수, 늪에 연결된다.
물은 투명하고 산맥에서 흘러든 석회석 성분이 연못아래 침전되어 낮에는 청색, 저녁에는 오렌지색 등의 다채로운 독특한 색을 보여 주는데 이 독특한 경관은 물에 포함된 다량의 석회암 성분이 반사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또, 파란 호수물아래 바닥에 잠긴 고목도 그 표면에 석회성분이 고착되어 언제까지나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국적인 경관에 한몫하고 있다.
구채구는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00년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비준한 AAAA급풍경구역으로 평가되었다.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신비한 에메랄드 빛을 띤 구채구의 물은 구채구를 대표하는 경치 중의 하나이다.
구채구 내에 가장 큰 호수인 장해를 비롯해 진주탄폭포, 분경탄, 오위해, 화화해, 와룡해, 낙일랑폭포 등의 멋진 비경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It's engaging not just minimal!
Indeed~~?
I sympathize with your words.
It's strong not just sick!
While I was in the car, I suffered from caricism, but recovered while walking in this place.
Truly excellent style!
Thanks a lot~^^
Tremendously sublime :-)
I sympathize with you~^^
Immensely engaging dude
Thanks~^^
물이 거울같이 맑은 오염안된 곳이네요.
경치도 빼어나고요 잘보앗어요. ^^
너무 많이 걸어 힘들긴 했어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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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수정처럼 맑은 물입니다
네~
오래 걸었던 고생을 보상받은 느낌이었습니다~^^
Wow...amazing lake
Posted using Partiko iOS
That's right~
I sympathiz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