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당][4월의 맥주] 벚나무 아래에서 벗과 함께 마시기 좋은 맥주
그대여~ 그대여~
벚꽃 연금이 슬슬 치고 올라오는 계절입니다. 성급한 벚꽃은 이제 만개했고 이번 주에는 여의도 벚꽃이 피크라고 합니다. 이런 봄기운이 만연한 시기에는 벚꽃을 넣어 만든 맥주를 마셔야겠지요...
▲ 상트 가르렌 사쿠라(サンリトガーレン さくら)
진짜 벚꽃 잎을 넣어서 만든 맥주. 한약 달인 맛이 난다.
하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벚꽃은 맛이 없습니다. 꽃에 무슨 맛이 있겠습니까? 벚꽃 향기는 매우 약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벚꽃 향은 다른 향기를 조합한 향기이지 진짜 향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 봄은 벚꽃의 계절이지만, 복숭아 향 음료를 프로모션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실 4월의 맥주는 벚꽃을 넣은 맥주가 아니라, 벚나무 아래에서 벗과 함께 마시기 좋은 맥주입니다.
코젤 다크(Kozel DARK)
상당히 뜬금없는 맥주이지만, 아래의 선정 기준을 보시면 좀 이해가 가리라 생각이 됩니다.
공원 앞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가격이 저렴할 것
낮술이니 도수가 낮을 것
흔한 라거 말고 조금 특이할 것. 그래서 조금 더 설레는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
체코의 듄켈(Dunkel)입니다. 듄켈은 어둡다(dark)라는 독일어입니다. 이 맥주 상당히 유명합니다. 체코 맥주 가운데 유명한 순으로 필스너 우르겔(Pilsner Urguell) 다음으로 2번째입니다. 체코 맥주가 필스너로 유명하지만, 이 맥주는 정통 뮌헨식 듄켈 스타일입니다. 체코 필스너 때문에 잠식당한 독일 듄켈을 체코에서 만들다니 좀 아이러니합니다. 더 아이러니한 건 한국에서는 독일 듄켈보다 이 체코 듄켈이 더 유명하다는 것이지요.
거품은 나름 풍성합니다. 하지만 끈적이지 않고 청량합니다.
듄켈답게 구수합니다. 쓰지 않습니다. 맥콜 같습니다.
알코올도 별로 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라거이므로 치킨과도 잘 어울립니다. 치킨 가운데서도 로스트 치킨과 환상의 콤비입니다. 원래 구운 것들(?)과 맥아 향이 짙은 맥주는 참 잘 어울립니다.
벚꽃 만개한 벚나무 아래에서 사랑스러운 벗들과 봄 사랑 벚꽃 말고 코젤 다크 한 캔에 치킨 어떠신가요?
도수 : 5.00%
스타일 : 뮌헨 식 듄켈(Munich Dunkel Lager )
분류 : 하면 발효(Lager)
가격 : 편의점 500ml 4캔 만원
맥아당의 맥주 이야기
- 맥주의 구성요소 / 물 / 보리 / 홉 / 효모 / 부가물과 첨가물
- 맥주의 역사 #1 / #2
- 맥주의 분류 - 라거(Lager)와 에일(Ale) #1 / #2 / 랑비크(Lambic)
맥아당의 맥주 인물
맥아당의 맥주 스타일
맥아당의 시음기
- 상면발효(에일, Ale)
-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Schneider Aventinus Weizen Eisbock)
- 호가든 휫 블랑쉐(Hoegaarden WIT-BLANCHE)
-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듄켈(Weihenstephaner HEFE WEISSBIER Dunkel)
- 시메이 골드(Doree)
- 시메이 화이트(Chimay Tripel)
- 시메이 블루(Chimay Grande Reserve)
- 바이엔슈테판 헤페 바이스비어(Weihenstephaner HEFE WEISSBIER)
- 가펠 쾰시(Gaffel Kolsch)
- 에이딩어 바이스비어(Erdinger Weissbier)
- 뒤세스 드 브루고뉴 (Duchesse de Bourgogne)
-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PAULANER Hefe Weißbier)
-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 크로낭부르 1664 블랑(Kronenbourg 1664 BLANC) (1), (2)
- 하면 발효(라거, Lager)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jovicky Budvar)
- 카이저 돔 켈러비어(Kaiserdom Kellerbier)
-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 에히트 슈렝케를라 라우흐비어(Aecht Schlenkerla Rauchbier)
- 크롬바커 필스(Krombacher Pils)
- 발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Warsteiner premium verum)
-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 휘슬러 베어포 허니 라거(Whistler Bear Paw Honey Lager)
- 필스너 우르겔(Pilsner Urguell)
- 크로낭부르 1664 오리지널
맥아당의 생각과 잡담
편의점에 코젤다크도 파는군요. 체코가서 먹었었는데ㅎㅎ 캔맛은어떤가 한번먹어봐야겠네요.
네 요새 흔하답니다~!
맞는말씀입니다
무슨맥주를 먹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중요한건 소중한 사람이랑 함께라는것♥♥♥
벚꽃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소중한 사람과 한 캔 하세요~!
맥주 고수시군요. 좋은 추천 많이 올려주세요. 이전의 글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겠습니다!
코젤다크는 다른 안주랑도 잘 어울리는 맥주죠! 물론 맥주만 마셔도 좋고요. 맥주정보가 많네요. 다른 글도 읽어보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