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아이를 재우며 느낀 것

in #busy7 years ago (edited)

엄마를 똑닮았군....우리 딸래미.
어제는 오빠 정말 다르던 걸? 피곤했을텐데 애들한테 책도 읽어주고, 애들이 괴물이라면서 때리고 해도 크게 기분나빠하지 않는 것 같았고. 애들 김밥도 잘라서 먹여주고 내가 스팀잇 정신 빼고 있을 때 애들 색연필도 깎아주고... 맞다! 어제 애들 손톱도 깎아줬잖아. 나는 애 손 자를까봐 못 깎아주겠어, 정말....무섭ㄷㄷ
그래도 오빠는 내가 조언?했을 때 기분 나빠하지 않고 인정도 하고 반성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해. 고마워!
오빠는 맨날 퇴근하고오면 또 집으로 출근하는 건데...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애들이랑 나 데리고 외출해야하고 힘들지ㅠㅠ 덕분에 우리 가정이 얼마나 화목하고 도란도란한 지 알지? 부족한 게 아니라 서툰 거고, 잘하거나 열심히 해야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돼~ 오늘도 힘내자!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6
JST 0.030
BTC 67350.62
ETH 2656.28
USDT 1.00
SBD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