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을 개인 서재로 생각하세요.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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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는 건 언제나 즐겁다.
한 귀퉁이에 앉아 책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니까~~
이책저책 표지 보는 재미도 있고~~ :)
그래서 종로에 약속이 있을 때는 한두시간 일찍도착해 영풍문고에 들른다.

나는 여전히 디지털 활자보다는 종이에 찍힌 활자가 더 편하게 읽히는 아날로그 人.
그런 사람들이 찾는 곳이 서점인 듯하다.

서점을 좋아하는 내가 그곳에서 빈 손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들어갔다하면 최소 한 권은 사서 나올 때가 있었는데...
그렇게 쌓여가는 책을 모두 읽지는 못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서점보다는 도서관을 찾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독서 보다는 도서 구입에만 열중하던 딸에게 어머니 말씀하시길...
"책을 이렇게 쌓아두기만 할거면 시립도서관을 여러명이 사용하는 개인 서재라고 생각해라."
아!!!!!! 이런!!!!!! 신박한 생각이!!!!!!!

발상의 전환으로 도서구입액이 대폭 감소하였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도서 구입률이 날로 떨어지는 때에 관련된 업계에서는 반기지 못할 일이다.
영풍문고나 교보문고 같은 기업들에게 서점 운영은 이익 창출이 아니라 사회환원 차원이 아닐까.
대기업들은 차치하고라도 소규모 영세업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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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도서관 매니아 1인 입니다. 다행인건 중소서점들은 문제집 판매가 주 수입원 같더군요.

다행이면서 좀 안타까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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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종종 이용해봐야겠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죠???ㅎㅎ

저도 한동안 같은 생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는 했어요.
반납기한이 있어서 의무적으로 모두 읽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있네요. ^^

저도 반납기한으로인한 강제 독서를 하는 순기능이 있더라구요~~~

저도 이북보다는 종이책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오고 잘 읽히는 아날로그인입니다ㅋㅋㅋㅋ
저는 시립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도 매달 해요
구입만 하고 안 읽는 책들이 많아서 희망도서를 활용해봤더니,
제가 읽고 싶은 새 책을 공짜로 읽을수있고, 소장욕구 느껴지는 책이면 주문하고, 아니면 가볍고 읽고 반납하지요~

앗!!! 동지를 만났네요~~
저도 읽고싶은 책은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보는데,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서점이 운영이 될까 걱정이 될때도 있더군요...

특히 동네 서점들 보면 그런 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가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가면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저도 약속있을 때 한번 들러보는 정도인데~~~
가면 정말 좋아요.
읽지 않아도 책 속에 있는 것 만으로 뭔가 마음의 양식을 얻은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시립도서관에 다니면서 책을 읽으면 역시 책을 사는 돈이 절약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전에는 도서관 가는 길이 너무 오르막이라서 잘 안갔었는데 이사오고 도서관이 집 바로 앞에 있으니 자주 이용하게 되어서 책을 잘 안사게 되더라고요. 요즘도 완전 애용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도 축복 중에 하나죠~~~~~

발상의 역전이 이렇게 생각되어질 수도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집과 좀 떨어진 곳에 마련한 서재죠~~

시립도서관에 가면, 정말 세금낸 보람을 느끼죠 ㅎㅎㅎ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여 공영도서관이 도시마다 자꾸 늘어나면 , 전체적 책 구입량은 줄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어차피 여유있게 읽을 책들은 사서보게되더라고요 ㅎㅎㅎ
하지만 골목책방들은 점전 참고서비중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합니다.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가 접목되어야 할듯 싶어요 북까페처럼요 ㅎㅎ

제주도에는 책으로 가득찬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더라구요~~
오로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종일 쉴 수 있는 컨셉으로 말이죵~~
그런 곳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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