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한 사람들 - 사랑을 그린 화가들

in #book16 hours ago

2024년 겨울, 사랑이 고픈 계절이 왔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날씨는 추워지지만, 오히려 추위 속에서 더 뜨거운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곳곳마다 꾸며진 크리스마스 장식과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로맨틱한 풍경. 따뜻한 라테 한 잔과 감미로운 겨울 음악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겨울의 조각들은 모두의 마음속에 사랑이 피어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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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큼, 시대를 막론한 공감을 자아내는 콘텐츠는 없는 것 같다. 더불어 사랑만큼이나, 숨길 수 없는 감정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시대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의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지난 과거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심지어 미래의 것일지라도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이에게 뭉클하고 애틋함을 전해 준다.

책 <사랑을 그린 화가들> 속의 화가들 역시 사랑을 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겼다. 그 사랑은 때로는 행복했고, 때로는 가슴 아팠으며,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랑은 숨길 수 없는 것이기에, 그들은 그 순간을 직면하고 표현했다. 저자는 그 그림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

화가의 언어는 그림이다. 책 <사랑을 그린 화가들> 속 화가들은 자신의 언어로 사랑을 말한 사람들이었다. 책은 앞서 소개한 라파엘로뿐만 아니라, 렘브란트와 클림트, 뭉크와 에곤 실레 등 너무도 익숙한 유명한 화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들려준다.

만일 같은 이야기를 그저 글로만 접했다면, 이러한 감동은 느낄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화가이기에, 화가 자신의 언어를 통해 사랑을 말할 때의 전율은 상상 그 이상이다.

2024년 겨울, 사랑을 느끼고 싶은 계절이 왔다.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 본질적 속성은 동일하다고 믿기에 그림을 통해 느끼는 사랑의 감정 또한 뭉클하고 애틋하기 그지없었다. 사랑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책 <사랑을 그린 화가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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