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

in AVLE 문화 예술 음악yesterday (edited)


Littlest things

며칠 전 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이다. 꽤 유명한 곡인거 같지만 나는 모르고 있었다. 여성 보컬의 사운드가 귀에 착착 감겨 우선 누구 노래인지 알고 싶었는데 미쳐 확인하지 못했다. 예전 같으면 이대로 잊혀져 그 노래가 그 노래인지 영원히 모르게 되는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이효리 남편으로 유명한 이상순이 MBC 4시 라디오에서 DJ를 시작 한 것 같은데 요즈음은 대부분 해당 프로그램에 들어가 보면 그날의 선곡표를 바로 찾을 수 있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한때는 라디오에서 노래 제목이라도 알려고 기다려도 그냥 지나쳐 버리는 무심한 DJ도 많았고 어떤 노래는 녹음하려고 한참 기다렸다가 테이프에 녹음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럴 필요 전혀 없다. 유튜브만 검색하면 그대로 공유되니 녹음 자체가 필요 없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문명의 편의성이다. 부분적으로 소유의 종말이 실현된 것이기도 하다. 점점 그 영역이 확장되어야 소모적인 분쟁은 많이 해소될 거고 정신의 진화로 문명이 향해 가기 수월해 질 것도 같지만 아주 많은 세월이 흘러가거나 그대로 문명이 폭망해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의 문제 대부분은 소유의 원인인 집착에서 비롯되지만 소유의 종말이 현실화 되면 세상이 한참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영원히 그러지 못할 것 같다. 각설하고 언더그라운드 가수인거 같은데 리메이크 버전도 듣기 좋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옛날에는 라이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테이프에
녹음 하곤 했ㅈ;ㅣ요
참 많이 편리해진 세상 이에요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 할지 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24
JST 0.034
BTC 96573.41
ETH 2735.98
SBD 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