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일)말이 되는 역사7. 요수4
지난 글에서는,
《금사(金史)》 권26 《地理下》요주(遼州),
본래 송나라의 낙평군樂平郡
천회 6년(1128년)에 동경요주(東京遼州)와 같아서
"남(南)" 자를 더해 '남요주南遼州'라 했다.
천덕 3년(1151년)에 다시 "남" 자를 없앴다.
현 4개, 요산遼山이 있다.
를 통해서, 당대에 두 개의 요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동경요주(東京遼州)는 금나라의 대륙정복을 통해
처음 알려지게 된 장소이니
송나라 이전의 기록에 있는
'요주遼州'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
산서성에 있었던
'요주遼州'의 연혁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
요주에는 '요산遼山'이 있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본다.
요수潦(遼)水는 위고衛臯 동쪽에서 발원하여,
[새외의 위衛고산臯山에서 발원한다.
현토 고구려현에 '요산遼山'이 있고,
소요수가 발원하는 서하가 대요수로 흘러 들어가는데,
'요遼'라고 읽는다.]
동남으로 발해로 흘러 들어간다.
요양遼陽으로 들어간다.
정리를 해보자.
한나라가 조선에 설치했다는 4군중 하나인
현도군 고구려현에 '요산遼山'이 있다고 했는데
그곳을 흐르는 '요수潦(遼)水'가
바로 산서성 '요산현(=요수현)'을 지났다는 기록이다.
요산현의 현 이름은 '요양진辽阳镇'
위치는,
산서성 진중시 左权县(좌권현)이다.
붉은색으로 표시된곳이
'요양진辽阳镇'인 산서성 진중시 左权县(좌권현)이다.
푸른색으로 표시한 것이 바로 산해경에 기록된
'요수潦(遼)水, 요하'다.
현재의 명칭은 '청장하淸漳河'다.
태행산맥을 넘어 하북성지역으로 들어서면
'장하漳河 Zhanghe River'라고 불린다.
지도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요수인 장하는 평야로 들어선후에 동북쪽으로 흐른다.
요동과 요서를 나누는 기준에 적합한지는
다시 평가해 봐야 한다.
당태종과 수양제가 고구려를 공격하기 위해 건넜다는
' '요수潦(遼)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