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9 기록
달빛 아래서 선(禪)에 대한 도담을 들으면 그 뜻과 맛이 더욱 먼듯하다. 달빛 아래서 검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그 용기가 더욱 진짜 같아진다. 달빛 아래서 시를 읊으면 여운이 더욱 그윽하게 깊어진다. 달빛 아래서 아름다운 그녀를 대하면 사랑의 감정이 더욱 도타워진다.
月下聽禪 旨趣益遠 月下設劍 肝膽益眞 月下論詩 風致益幽 月下對美人 情意益篤.
달빛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비추는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심상(心相)은 제각각이다. 동화(同和)란 뜻은 모두 같게 변화되자는 것이 아니고 같은 상황 아래서 조화로워지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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