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2 기록
연휴 기간 동안 좋지 못했던 몸 상태가 계속 지속되다 보니 밤잠을 설쳤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게으른 근성은 의지를 자연스럽게 눌러버린다. 그런 거 보면 정신이 육체의 주인이 아니라 육체가 정신을 몸종 다루듯 한다. 정신의 속도가 워낙 빠르니 몸은 그걸 따라갈 수 없다.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 감히! 몸의 군자는 정신 소인배처럼 가벼워서는 안되는 것이다. 몸이 정신과 보조를 맞추려면 그만큼 에너지가 필요한 터인데 그 에너지도 물질이 연소 되어야 만들어지니 그 때문에 부단하게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걸 활성화 시키려는 정신도 나태함의 몸 무게에 눌려 사그라든다. 쯧쯧 그러니 의지의 속도를 영원히 따라갈 수 없다. 어찌 되었건 몸 관리나 잘 하자고 꾸준한 운동을 다짐했는데 벌써 2년 정도 그대로다. 그저 숨 쉬고 생각하는 정도에서 진척이 안된다. 컨디션이란게 아주 고통스럽지도 않고 성가신 정도로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핑계도 있다. 하긴 위기감을 느낄 때 즈음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여력도 없어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존경해야 한다. 거울 속 배를 보자니 자괴감에 빠졌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새롭게 시작한 2월! 부터는 살살 움직이기~ 화이팅! 입니다. ^^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는것 같은데요...
최근에 @bestella 님이 올린 '엘버트 허버드의 조언'이라는 게시글 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어 공유해봅니다.
제가 늘 느끼는 점 이내요
거울속 남산만한 배를 보니 흠 ...
그래도 천성이 게으른 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헷 ~!!
부디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