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016) [A Street Cat Named Bob]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016)
A Street Cat Named Bob
평점8.8/10
드라마
영국
2017.01.04 개봉
10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주연) 루크 트레더웨이, 밥
source
요즘 주위에서 흔하게 고양이를 볼 수 있는데 영화에 고양이가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기억나는 건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정도? 물론 다른 영화에서도 봤겠지만 특별히 기억 나는 건 없는 듯;;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계속 추천해 준 영화인데,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영화가 왠지 너무 뻔할 것 같아서 안보다가 얼마 전에야 봤는데 나름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
주인공 제임스는 마약 중독자라는 이유로 부모에게도 버림받고 집도 없이 거리에서 지내고 있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몇 푼 벌어들이는 게 유일한 수입이라면 수입이지만 따뜻한 밥 한끼 먹기에도 부족하고, 마약을 끊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지만 거리에서의 생활이라..유혹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마약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이 있나 보다. 그런데 그 약을 복용하는 중 마약을 다시 하게 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성실하게 상담 받으며 치료중이던 제임스는 어느 날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유혹에 넘어가 한 차례 사망의 위기를 넘기고..
제임스를 상담해주며 지켜봐오던 사회복지사는 잘못하면 제임스가 거리에서 죽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임대주택에 제임스가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임대주택에 입주한 첫 날,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 상처 입은 길 고양이, 사람이 먹을 음식도 없는데;; 고양이랑 나눠먹고, 가진 돈 다 털어서 고양이 상처도 치료해주게 되는데.. 이 고양이 녀석 신기하게도 제임스의 수호천사라도 되는 냥 그의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어깨에 얹고 거리공연을 나섰는데
왠걸~ 고양이 덕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뿐 아니다. 지금까진 거리에서 산다는 이유로 마약 중독자라는 이유로 그에게 말 한마디 걸기도 꺼려했는데, 고양이 덕에 사람들이 말을 걸고 그를 'sir'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리에서 생활하며 처음 들어보는 따뜻한 말, 사람다운 대우
너무 당연한 기본적인 예의에 가슴 벅차하는 제임스의 모습이 안쓰러웠다ㅜ;;
고양이 밥 덕에 제임스는 처음으로 희망을 본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제임스와 밥의 인기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고 그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하던 중, 제임스는 엄청난 결심을 하게 된다.
...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주인공의 직업이 거리 가수인만큼 음악도 괜찮았다. (노래를 엄청 잘 하는것 같진 않음;;;) .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결말이긴 했지만 너무 뻔하지는 않았고 나름 잔잔한 감동도 있었다
제임스가 가장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을 때 그의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준 건 다름아닌 고양이였다. 단 한 명의 진실한 친구만 있어도 성공이라고들 하는데,,
내가 그 정도의 절망적인 상황일 때 과연 내 곁을 지켜줄 친구는 있을까나? 아니면 반대로 나는 과연 밥 같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고양이 덕에 인생이 뒤바뀐 주인공의 이야기는 책으로도 출판되었는데, 영화 속에 나오는 고양이 밥은 실화 속의 실제 고양이이고 영화 촬영 중 고양이 트레이닝은 실제 주인공이 맡았다고 한다.
-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04378-a-street-cat-named-bob?language=en-US
- Critic: AA
포스터만 봐도 보고싶어지는 영화네요~^^
ㅎㅎ 고양이 귀엽죠~
잔잔한 힐링영화입니다 ^^
사람보다 위로가 되는 반려묘를 만났네요.^^
그러게요~ ^^
부모에게도 버림받았는데 고양이가 곁을 지키더라구요 ㅠ;
꼭 봐야겠어요 고마워요 좋은영화 소개해줘서 ^^
dokebi님도 고양이보다 강아지 좋아하실듯요~ ^^
영화 나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양이 덕(?)에 완전 삶이 바꼈네요.
물론 스스로의 의지가 강했을테고요.
고양이영화하면 보지는 못했지만 포스터때문에 가필드가 생각이 납니다. ㅎ
보팅유발자들 12회 남깁니다.^^
맞네요 유명한 가필드~ ^^
저도 그 영화를 안봤더니 기억에도 없었습니다 ㅎㅎ
좋은 영화네요 ㅎ
멋진 하루되세요~~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
동물나오는 영화가 대부분 휴먼스토리지요. 감동을 주는 영화가 많아요.
정말 대부분 그런듯요~ ^^
실화의 실제 고양이라니 더 놀랍네요.+_+ 대박 예쁨!
자연스러운 고양이 연기 보시면 더 놀라실듯요~ ^^ ㅎㅎ
주말의 영화 당첨! 넷플릭스에 있나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