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송 계란탁(내 인생을 홀라당 바꾼 영화)
영화속 이야기
비록 짝퉁을 판매하지만 길거리에서 음반없게 를 위해 카세트 테이프를 파는 임창정,,,어늘날 갑자기 그 창정앞에 한 아이가 아빠~~~~ 하고 나타납니다. 이름은 '전인권"
돌고~~~돌고~~~~~~ 어~~~~~~~~~~~~~~~~~
가수 전인권은 아닙니다.주인공 아이 이름 입니데이.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창정은 어직도 연해할수 있는 날이 창창한데 참 어의가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쩌면 소실적에 연애좀 많이 했으니 어딘가 내가 모르는 아이가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쩝
이글 읽으시는 분들도 누군간 분명히 찔리는 분 있을겁니다.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이니 창정이 형은 아이를 돌려보내기 위해 별해 별 짓을 다 해봅니다.무작정 쌩까지 ,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나이는 어리지만 인권이는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느날 인권이는 뜻밖의 거래를 제안을 합니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그 제안은 바로 함께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창정이 형은 즐겁게 종단길에 오르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창정이형은 너무 힘든나머지 짱구를 굴려 인권이 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이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함께 끝까지 도보 여행을 계속하게 됩답니다.
영화때문에 내가 이모량
겉보기에는 영화와는 크게 관계는 없어보이지만 저에게는 나름 특별한 영화랍니다.
2006년 지금으로 부터 십여년전 한 여름에 저에 과거입니다.
당시 군대제대하고 몇년째 백수생활을 하며 살때입니다.거의 잉여 인간이였죠.ㅠㅠ똥통 공업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인 저에게 만족할만한 직장을 찾기는 너무 힘들었죠.하루일과는 낮에는 스타크레프트 게임을하고 해가지고 늦은 밤이되면 가족들 몰래 밖에나가 벼룩시장 구인광고지를 챙기고 소주를 한병 몰래사와 집이있는 새우탕 사발면을 안주로 영화를 보는게 낙이라면 큰 낙이였습니다.하지만 20대 시절 저에 가장큰 인생에 고뇌는 다름아닌....
돈을벌고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수있을까?
하는 고민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어느날 소주를 마시며 영화를 다운받아 한편 보는데..
그영화가 바로 "파송송 계란탁" 국토대장정 스토리가 있는 이 영화였습니다.물론 그당시에 이후에도 너무나도 멋지고 낭만적일것 같은 여행영화들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하필이면 저한테는 시기적으로 파송송 계란탁이 와다았답니다.
이별후에 촌스러운 발라드 가사가 딱딱 가슴에 밖히듣이 이땐 저에게 이영화속 주인공인 인권이와 창정이 형이 함께 국토 종단을 하면서 틈만나면 전인권 가수에 돌고~~돌고~~~ 노래를 소리쳐 부르며 기타도 치고 하염없이 땅을 발으며 걷는 모습이 너무나 자유러워 보였습니다.
그래 이거야! 나도 파송송 주인공들 처럼 국토대장정하자! 혼자서 차길에서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부르고
이렇게 폐배자로 살바에 걸으면서 어떻게살면 행복하게 살수있을지 생각이라도 해보자.
그리고 다음날 우선 천냥백화점과 시장에 가서 싸구려 배낭과 텐트 ,양은냄비하나를 사고 백수라 돈이 많이 없으니 집으로와서 휴대용가스랜지와 쌀통에 쌀몇키로와 구정때부터 찬장에 선물들어온 스팸, 참치,라면,옷가지 ,라디오 등을 배낭에 다넣고 바로 기차를타고 땅끝마을 해남으로 갔습니다. 영화속 주인공보다 더 걸어야 된다는 그놈에 어릴적 가오때문에 더 멀리부터 시작 해야겠다고 땅끝 해남에서 보길도라는 섬까지 배타고 더 내려 갔답니다.
ㅎㅎ
중간 중간 사연도 스토리도 많지만 간단히 애기해서
보길도라는 섬을 반바뀌 돌고 다시 해남으로 와서 보름넘게 비가오나 태풍이 부나 매일 매일 혼자 걸어서 걸어서 서울까지는 못가고 충남 부여에 사는 어릴적 친구집까지 겨우겨우 가서 친구랑 소주왕창 먹고 너무 힘들어서 여행을 접었답니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 오자마자 비록 서울까지는 실패했지만 한국이 아닌 넓은 세상 밖으로 떠나보자 해서 난생처음 해외여행인 태국과 인도로 가는 비행기를 끈어서 배낭을 싸고 혼자 떠났답니다. 그이후로 영혼까지 역마살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닸고 이렇게 지금까지 길바닥에서 이것저것 주서먹지만 정말 행복하게 원없이 떠돌고 살고 있답니다.
돌이켜보면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는 작은선택 하나가 나에 인생에 길을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인도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15년 가까이 떠돌며 한번도 제가 선택한 삶을 후회해 본적은 없고 여전히 저는 늘 최대한 행복하답니다.^^
-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210309-pasongsong-gyerantak?language=ko-KR)
- Critic: (AAA )
peace~
@freegon
!BEER
몸은 힘들어보여도 정말 인생을 즐기면서 사시는 것 같아요ㅎㅎ
멋지십니다 'ㅡ'ㅋㅋㅋ
몸도 맘도 만약 제가 한국에서 사는것보다는 아마도 훨씬더 건강하고 좋습니다.
단지 계속해서 가난해지기 때문에 작은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하는게 가장큰 과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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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at steem-engine.Hey @freegon, here is a bit
BEER
for you. Enjoy it!영화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네요.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합니데이 ^^
스스로 행복하면 장땡. ^-^
그럼 난 만고 땡^^
멋지다 프리곤형^^
하지만 처자식도 없이 찟어지게 가난하잖아요.ㅋㅋ
후회가 없으니 최고 아닙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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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주 실패의 원인을 전 압니다.
짐이 너무 무거우셨네요.
걸을 때의 짐 무게는 언제나 자기 몸무게의 10분의 일이랍니다.
그러니 21킬로로는 실패는 뻔한 결과였던 거지요.ㅋ
역시 하이트님은 여행에 짐과 삶에 업보를 바로 정리해 주시네요..ㅎㅎ
20대에는 제가 욕심이 무지 많았습니다.. 그래서 덜 행복했나 봅니다..^^
파송송 계란탁이 인생에 큰 방향이 된 영화였군요.
그래도 부여까지 혼자 걸어가셨다는 것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