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요기니 일기 #1 내 호흡을 관찰해보기
어제 요가에서는 어렵던 머리서기 동작이 그나마 잘 완성된 날이었습니다.
3개월 전에는 겨우 중심만 겨우 잡을 수 있었던 것이
어제는 다리까지 쭉 펴고 꽤 안정적으로 머리서기를 할 수 있었어요.
끝나고 재등록 하러 가자
"**씨, 좀 편해 지셨어요?" 묻는 선생님.
"네 편해졌죠~, 좋아졌어요." 라고 다소 형식적인 대답을 하니
들숨이 얕은 걸 계속 관찰하고 계셨던 선생님이 "아 들숨이 얕아요, *씨는" 라고.
"들숨이 얕은 게 좋은건가요?" 하고 근본 없는 질문을 하니
"확언할 수는 없지만, 대개 들숨이 얕으면 우울하죠. 에너지를 받는 게 없어서." 라고 하십니다.
순간 흔들리는 동공.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다시 한 번 살펴봅니다.
몸은 나에게 참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꾸준히 관리하시는군요~
네 가장 중요한 게 꾸준함이더라고요 :)
시간나면 해보고 싶은 운동 중 하나가 요가죠. 간단한 거부터 알아봐야겠네요.
네 ㅎㅎ 시작은 가볍게 해야 오래 잘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참 좋은 운동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