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skymac (63)in AVLE 일상 • 12 days ago책 정리.둘째 책장 정리. 오래된 책들 정리하니 상당하다. 재할용으로 버리기엔 아까워 가까운 고물상에 물어보니, 가져와보라신다. 총무게 약 240Kg. 부수입 17,400원은 책 주인인 둘째에게…flyskymac (63)in AVLE 일상 • 13 days ago강추위와 물냉면.영하11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와 칼바람. 저녁식사 후 먹는 칡물냉면. 고명으로 올라간 파릇하고 아삭한 오이채와 양념장이 식감을 더한다. 게절은 한겨울인데, 냉면에서 파릇한 봄을 느낀다.flyskymac (63)in AVLE 일상 • 14 days ago로봇이 만드는 마라신년 모암 식사. 한켠에 자리잡은 로봇이 만드는 마라면. 로봇이 만드는걸 봐서인가 뭔가 정성이 빠진 단조로운 맛이 느껴진다. 재료의 종류, 양에 따라 익힘의 정도나 시간이 다를텐데, 말 그대로 기계적으로 조리하는 느낌이다.flyskymac (63)in AVLE 일상 • 16 days ago추운날 비엔나커피오늘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심리적으로 쌀쌀함을 더 느끼는 듯 하다. 예쁜 빨간 커피잔에 담긴 크림 가득한 커피가 마음을 달랜다. 눈에 비치는 색감의 아름다움을 보고, 향근한 커피향은 미각우로 다가오고…flyskymac (63)in AVLE 일상 • 22 days ago일상에서 맞는 신년 첫날올 한해는 안밖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이 정리되고 안정을 찾길 바란다. 작년에는 생애 처음 수술로 몇일 병원에 입원도 하고, 몸 여기저기 이상 신호가 왔는데, 다행히 새해 첫 날을 맞이하는 지금은…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감동의 가치를 더하다.오늘도 송년 모임. 새우 4마리. 별것 아닌 사이드 인데, 생화 하나 올려 놓으니 감동이다. 오렌지 빛 아름다운 새우에 어울릴 만한 생화를 고르고,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일까 고민해서 플레이팅한 작가의…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마음을 움직이는 직원오늘 오후, 마트에 갔다가 시식 코너 직원분의 정성 어린 설명과 추천에 마음이 움직였다. 원래 구매할 계획은 없었지만, 그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결국 구매했다. 이런 작은 만남 하나가 하루를 따뜻하게…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위험한 무명쿠키.쿠키를 선물 받았는데, 이름이 없다. 어디에도 브랜드나 가게 이름이 적혀있지 않다. 집에서 직접 만들었나?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분명 명장이 만들었을 법한 고급스러운 향, 바삭한 식감…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마음을 비우는 걸 배우다. 공심채.공심채와 마음 비우기 마음을 비우는 데 필요한 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갓 볶아낸 공심채 한 접시처럼, 단순하고 소박한 순간이 필요한 때다. 파릇파릇 초록빛 줄기와 담백한 맛. 그 속에 담긴…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컬리마켓컬리푸드페스타 2024. 마곡코엑스 오픈 후 두번째 참관. 회전근개파열로 1.5개월 치료했는데 오늘 보조기구 푸는 날이라 휴가 냈다. 날 위해 푸드패스타가 열린것 같다. 포만감 가득….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한해를 마무리하는 팀 송년회젊은 직원에게 송년회 장소 예약해달라 했더니 신사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와인에 코스요리를 함께하니 풍성한 송년회 분위기가 된다. 송년회라 서로 얘기 많이 하라는 의도인지, 요리가 나오는 간격이 길어…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추운 겨울날 파릇한 점심밖은 추위로 꽁꽁인데, 매장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점심 식사 메뉴엔 파릇파릇 봄날의 새싹이 가득하다. 적당히 구워진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한 맛과, 로제소스를 얹은 함박스테이크의 풍미가 입안 가득하다. 업무 후 일상을 즐기다.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국물이 일품인 닭한마리와 함께…추워진 날씨. 국물이 일품인 종각 백부장 닭한마리. 끓일수록 깊어지는 맛이 좋다.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한걸음어제는 집사람과 2시 부터 역사의 현장 여의도 집회에 함께했다. 200만명이 모였지만 질서있고 하나된 모습으로 숨죽여 지켜봤다. 가결되던 순간 여의도는 월드컵 결승골을 넣은 것 같은 환희와 탄성으로…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연말 모임.2차 운명의 날을 앞둔 금요일. 송년 모임 하나. 시국은 즐겁지 않은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는 즐겁다.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퇴근길…퇴근길에 고개 돌려 돌아보니 뭔가 애잔하다. 소속이 변경되 이제 KUMHO, 붉은 윙을 사용할 수 없는데, 그대로 남아 있는 간판. 오늘 하루. 여러가지 의미가 겹쳐 있네. 45년 전 12.12.…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익숙한 그룹, 이제는 마지막 날인 오늘…역사적인 88 올림픽이 개최되던 해에 설립한 아시아나항공. 오늘이 공식적으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서의 마지막날이다. 95년 신입으로 입사 해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데 내일부터 그룹 계열이…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추울땐 뜨끈한 닭한마리전골오랫만에 닭한마리전골. 추워지는 날씨에는 닭한마리전골 뜨끈한 국물이 제격이다. 파릇한 미나리는 살짝 데치듯 건져먹으니 오독오독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향도 좋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상한 간의 해독해도 좋을 것 같은 미나리…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꺼져있는 화면…비상시국이긴 한데, 월요일이라 계속 이어지는 회의, 미팅으로 정신 없다가 퇴근하고 집에와 뉴스, 유튜브를 둘러보니 모두 같은 내용으로 가득하다. 노트북과 태블릿 모두 셧다운 하고 잠시 멍때리기중…flyskymac (63)in AVLE 일상 • last month아삭아삭 경쾌한 소리 샌드위치세상이 답답하게 돌아간다고 일상까지 답답하게 살 순 없지 않은가. 아삭아삭 생기 가득한 야채와 소스가 잘 어우러진 샌드위치에 따뜻한 커피 한잔 하니 기분이 좀 나아진다. 암울한 현실을 딛고, 아삭아삭 생기 가득한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