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테오의 13일)

in #zzanc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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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며 그저 눈에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계속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임을 안다.

자살을 하다 실패하면 정신과 의사에게 가야 한다는 사실도 안다.

나는 또 생각한다. 내 앞에는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이 있으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반드시 모든 걸 겪어 낼 것이라고.

아니, 이게 8살짜리 어린 아이 머릿속에서 떠올리는 생각이란 말인가?

어떻게 두뇌 발달 및 사고하는 능력이 이제 막 시작된 어린 아이가 이런 사실들을 알고, 이런 생각들을 한단 말인가!!??

이 책 전체를 통틀어 전하고자 하는 말은,

바람이 되고 싶었던(자살하고자 했던) 아이가 그 결심을 실행하기 직전,

지하철 역 바닥에서 구걸을 하던 거지와 주고 받은 이 말이 아닐까.

비결이 뭐에요?

비결은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를 너무 작은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거야.

그것 뿐이에요?

인생에서 필요한 건 그것뿐이야. 항상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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