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화장실

in #zzan3 years ago (edited)

성공회대학교에 모두의 화장실이 개설되었다. 트렌스젠더나 장애인이나 남녀 구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평등하고 선진화 된 화장실로 생각할 수도 있다. 배려심많은 듯 보이고 싶은 사람은 잘한 일이라 생각할 것이다. 성공회대총장도 꽤나 자랑스럽게 인터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질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런 사회현상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만 볼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이런 화장실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성소수자들을 배려하는데서 온 것인데 과연 그것이 타당한가 생각해 보아야한다.
튼튼한 댐이 무너지는 것이 조그만 구멍 때문인 것처럼 견실한 사회가 무너지는 것도 조그만 무질서의 허용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견고했던 로마제국이 무너지기 전에 팽배했던 것이 동성애였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이유가 동성애 때문이었다.
결국 사소해 보이는 질서가 무너질 때 사회 전체가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모두의 화장실이 배려심 있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사회를 무너뜨리는 첫걸음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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