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근처 서초동 카페 라리 케이크와 와플 먹어봤어요
기본 와플 샷으로 시작해 볼께요.
남부터미널 인근, 국제전자센터 뒷편에 위치한 디저트계의 전통 강자 카페 라리입니다.
따끈따끈 사각사각 바삭촉촉 와플, 과일과 시럽과 생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남부터미널 카페 라리에요.
물론 이곳의 메인 메뉴는 케이크이지만요.
카페 라리 쇼케이스에요. 봄철이라 딸기메뉴가 많이 보이네요.
계절과 상관없이 늘 있는 티라미슈나 크랩(크레이프), 초코무스, 크림치즈, 쉬폰케이크류와 초코치즈, 고구마케이크 보이고요.
카페라리 케이크는 다 맛있지만, 특히 고구마케이크 정말 진하고요. 크랩(크레이프)도 촉촉하고 다른 곳들보다 덜 가벼운, 묵직한 맛이 나요.
저 날에는 없었지만 오렌지치즈타르트? 오렌지치즈케이크? 정말 맛있고 마롱케이크도 정말 맛있습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입구 쪽 테이블에 앉아서 여기는 해가 들어오는 입구 근처이고요,
안쪽으로 공간이 꽤 넓고 살짝 노란 조명 아래 테이블과 공간들이 있어요.
노랑 얼룩이 큰 고양이가 원래 있는데 이 날은 어디 갔는지 안 보이더라고요.
베리타르트 딸기타르트 딸기생크림케이크가 있네요. 딸기치즈는 다 나갔나 봐요.
봄이라 딸기류로 골랐어요. 딸기생크림케이크입니다. 기본이라면 기본이고 어느 베이커리에나 디저트카페에나 있는? 흔한 메뉴이지만.
가게마다 카페마다 케이크 맛은 또 다 다르니까요. 말할 것 있나요, 맛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적당히 무게감있는 크림과 촉촉한 시트. 트집잡을 데 없는 딸기생크림케이크였어요.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고요, 카페라리에서는 디카페인 커피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오후에 커피 마시고 싶을 때에도 수면 걱정 없이 커피 마실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카페 라리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이렇게 얇고 아래가 좁은 찻잔에 나오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위쪽에 거품이 있는 형태로 나옵니다. 커피도 괜찮아요.
커피와 함께 딸기생크림케이크를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와플이 나왔어요.
아이스크림 추가하는 아이스크림 와플도 있고요, 저희가 주문한 건 기본 벨기에 와플이에요.
요즘 은근 찾아보기 힘든 약 10~15년 전 한창 유행하던 스타일의 와플! 와플도 은근히 맛있는 집 찾기 어려운 거 아시죠.
밀가루 묵직히 많이 든, 끈적하게 시럽이나 토핑 올려 먹는 배부른 와플도 맛있지만 이렇게 속이 살짝 비어 있는 와플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생크림에 키위 오렌지, 시럽까지. 은근히 추억 돋는 와플까지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부르더라고요.
혈당도 기분도 같이 업되어 든든했답니다.
남부터미널 근처 오실 일 있으시면 들러 보세요. 맛있어요!!
start success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