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근처 서초동 카페 라리 케이크와 와플 먹어봤어요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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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와플 샷으로 시작해 볼께요.

​남부터미널 인근, 국제전자센터 뒷편에 위치한 디저트계의 전통 강자 카페 라리입니다.

따끈따끈 사각사각 바삭촉촉 와플, 과일과 시럽과 생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남부터미널 카페 라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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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곳의 메인 메뉴는 케이크이지만요.

카페 라리 쇼케이스에요. 봄철이라 딸기메뉴가 많이 보이네요.

계절과 상관없이 늘 있는 티라미슈나 크랩(크레이프), 초코무스, 크림치즈, 쉬폰케이크류와 초코치즈, 고구마케이크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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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리 케이크는 다 맛있지만, 특히 고구마케이크 정말 진하고요. 크랩(크레이프)도 촉촉하고 다른 곳들보다 덜 가벼운, 묵직한 맛이 나요.

저 날에는 없었지만 오렌지치즈타르트? 오렌지치즈케이크? 정말 맛있고 마롱케이크도 정말 맛있습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입구 쪽 테이블에 앉아서 여기는 해가 들어오는 입구 근처이고요,

안쪽으로 공간이 꽤 넓고 살짝 노란 조명 아래 테이블과 공간들이 있어요.

노랑 얼룩이 큰 고양이가 원래 있는데 이 날은 어디 갔는지 안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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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르트 딸기타르트 딸기생크림케이크가 있네요. 딸기치즈는 다 나갔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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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딸기류로 골랐어요. 딸기생크림케이크입니다. 기본이라면 기본이고 어느 베이커리에나 디저트카페에나 있는? 흔한 메뉴이지만.

가게마다 카페마다 케이크 맛은 또 다 다르니까요. 말할 것 있나요, 맛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적당히 무게감있는 크림과 촉촉한 시트. 트집잡을 데 없는 딸기생크림케이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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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고요, 카페라리에서는 디카페인 커피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오후에 커피 마시고 싶을 때에도 수면 걱정 없이 커피 마실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카페 라리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이렇게 얇고 아래가 좁은 찻잔에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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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위쪽에 거품이 있는 형태로 나옵니다. 커피도 괜찮아요.

커피와 함께 딸기생크림케이크를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와플이 나왔어요.


아이스크림 추가하는 아이스크림 와플도 있고요, 저희가 주문한 건 기본 벨기에 와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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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근 찾아보기 힘든 약 10~15년 전 한창 유행하던 스타일의 와플! 와플도 은근히 맛있는 집 찾기 어려운 거 아시죠.

밀가루 묵직히 많이 든, 끈적하게 시럽이나 토핑 올려 먹는 배부른 와플도 맛있지만 이렇게 속이 살짝 비어 있는 와플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생크림에 키위 오렌지, 시럽까지. 은근히 추억 돋는 와플까지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부르더라고요.


혈당도 기분도 같이 업되어 든든했답니다.

남부터미널 근처 오실 일 있으시면 들러 보세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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