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렌테이션] 연꽃씨
요새 식물에 미친듯 빠져있습니다. 제가 뭘 하기 시작하면 매니아 된 다음 질려서 싹 잊어버리고 다른데 다시 빠지기를 반복하는데요. 요새는 식물입니다. 갖은 식물이란 식물은 다 사다 모으고 있습니다.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는걸 플렌테리어라고 한답니다.
plant + interior
planteria는 이걸 하는 사람이란 의미죠.
저는 주제에 맞게
plantation이란 주제로 정해봤습니다.
연자를 컵에 담아 두었습니다. 아쉽게도 씨앗 상태는 사진을 못찍어 놓았네요. 그런데 한 달 쯤 되었을까요? 이렇게 컸습니다.
아마존에서 7달러를 주고 샀습니다. 로컬 가든센터에서 씨앗을 주로 구매하는데 이렇게 귀한 건 아마존에서 구해야 합니다. 20개정도 왔더군요. 껍질을 살짝 깨거나 옆부분을 찢어줘야 발아가 잘 됩니다. 자연에서는 어떻게 자라는지 모르겠군요. 유튜브에서 보니까 물위로 떠오르면 발아가 실패라고 하더군요. 며칠만에 20개 중 6개가 떠올랐어요. 2-3일 후엔 또 서너개가 떠오랐어요.
6개만 남고 나머진 발아에 실패했습니다. 일단 잎이 나오기 시작하니 상당히 빨리 크더군요. 뿌리도 나왔어요. 뿌리가 5-6센티 이상 넘어가면 진흙에 넣고 물을 채우고 양동이에 넣으면 흙이 씨앗을 잡고 잎은 떠오르겠죠. 싻이 나도 조금있으면 씨가 가벼워지면서 약간 뜨는데 정말정말 예쁘답니다.
갑자기 다른 컨텐츠로 찾아뵈었는데요. 앞으로 식물에 빠져 있는동안 식물들이 자라는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