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게] #21. 추억이 된 기억
#21. 추억이 된 기억
맑은 빗소리와 선선한 바람이
창문을 넘어 방 안으로 흐르면
침대에 누워
기억을 한 장 꺼내어 본다.
어렸구나.
예뻤구나.
참으로 풋풋했던
설익은 얼굴로 웃고 있구나.
베시시 웃는
기억 속의 너와 나를
흐르는 빗소리에 씼겨 보내고,
흐르는 바람에 날려 보낸다.
침대에 다시 누워
이제는 추억 하나를
가슴에 묻어 본다.
From. @limito
비가 오는 날에는 특히,
자려고 누우면 옛 기억들이 하나 하나 떠 오르네요.
그 기억을 꺼내어 흘려보낼 것들은 흘려보내면서,
때론 가슴으로 묻어두며
다시는 꺼내보지 않을 추억으로 만들고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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