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상념.. 쓸 데 없는 생각들.
낙엽을 요즘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길을 가는데, 떨어진 낙엽을 보니 순간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군요.
무성한 꿈에 젖었던 젊은 날도 있었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네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나이이건만, 마음이 청춘이 아닌가 봅니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하는데.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괜한 핑계이겠죠?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하고 있는지 괜한 의문이 있어요.
남이 전혀 인정하지 않는 일을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겠군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 둔다면 당장 먹고 살 것이 없으니.. 그 동안 모아 둔 것도 없고요.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아이디어도 없는 점도 있고요.
인생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