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단식 40일] 단식 33일차 웹툰을 몰아봤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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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필기시험 합격기념으로 스스로에게 상을 주었다. 딱히 생각나는 거 없이 방구석을 딩굴거리다가 추천으로 뜬 웹툰이 있길래 ‘몇 개만 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여러 개를 정주행 해버렸다;;; 거의 한 달 정도 웹툰을 안보고 있었기 때문에 최소 4~5편 정도가 쌓여있었다.

즐겨 보았던 더복서, 호랑이형님, 광장, 쿠베라를 비롯해 열렙전사, 고수, 신도림 등등 참 야무지게도 보았다. 그만큼 시간도 순삭. 12시가 넘어 잠드는 바람에 다음날 아침까지 피곤한 감이 계속됐다. 여하튼 오랜만에 웹툰을 실컷 보았으니 실기시험 전까지 다시 금웹툰을 실천해야겠다.

자격증을 따고 난 후 다시 웹툰을 보게될까? 사실 이제는 웹툰이 크게 땡기지 않는다. 도파민 단식을 하면서 다른 곳, 특히 자연과 일상에서 기쁨을 얻기 때문에 그런지 아니면 웹툰이 예전만큼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금 더 의미있는 곳에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파민 단식 40일을 시작하고 이제 일주일이 남았다. 계획했던 것을 모두 달성하지는 못하겠지만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도파민 단식을 수시로 하면서 심신을 정갈히 유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