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일종의 니쉐마켓을 뚫었죠.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호텔 그것도 고급 호텔이 아예 들어와 있지 않은 곳 (예를 들면 NC의 Outer banks)이 꽤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미국의 특성상 5인 이상 대(?)가족 구성에게 호텔방은 제약이 많다는 것 (호텔 방 2개 빌리면 너무 비싸고)이죠. 그리고 '별장을 빌려 일주일 휴가를 다녀온다'라는 개념이면 에어비앤비가 호텔보다 더 적합하죠. 물론 고급 호텔 리조트로 향하는 상류층 제외. 미국에도 나름 별장을 구입했으나 별로 활용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에어비앤비는 한줄기 빛인 셈이죠 ㅋㅋ 물론 단점은 각 프로퍼티의 관리가 제각각이라 손님들의 불만도 꽤 크다는 것.
그쵸그쵸! 임대인과 임차인 둘 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서비스 같다고, 저도 제작년 까지만 해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었습니다! (저도 몇 번 썼었구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확장성에 대한 부분이 의문이 듭니다. 여기서 더 커질만한 마켓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만해도 에어비엔비 초반에 월세로 방 빌려서에어비엔비 돌린 분들도 많아서... 공급 과잉 상태가 계속 유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찾아본적 없지만) 그리고 호텔이나 리조트들도 에어비엔비를 의식하는지, 막판 세일 같은걸 많이 하더라구요. (이런 딜을 찾아주는 앱들도 많이 나와있구요!) 확실히 별장 컨셉 (한국으로 치면 펜션 정도?) 으로 여행을 간다면 에어비엔비 밖에 선택지가 없어, 수요는 꾸준할 것 같습니다.
확장성이로군요. 그렇겠네요. 확실히 빌려줄 수 있는 집은 유한하니까요. 혹시 공유 오피스 시장이라도 나서면 또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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