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하루 #6
아침부터 은행에 뛰어다닌 덕에 처리할 은행업무의 60% 마쳤다.
정신없이 뛰어다닌 탓에 하루가 참 빨리 간다.
외국에서 은행업무를 볼때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정말 친절하다고 하면, 웃으면서 손님을 맞아주는 정도?
일반적으로는 매우 업무적이고 사무적으로 고객을 대하는 것 같다.
뭐 안되는 건 가차없이 '노'다.
내용을 이해못하거나 말을 못알아 들으면, 바로 '아 귀찮네' 하는 표정으로 손님을 대한다.
나름 외국에 오래 살다보니, 사실 서비스에 크게 예민하지도 않고, 큰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고객응대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감동이다.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
꼼꼼히 설명도 잘해주고,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한다. (속으론 다를수도 있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은데 사실 부작용이 하나 있다.
조금만 서운한 대접을 받으면 엄청 기분이 나쁘다.
아무튼 오늘 은행 고객응대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주거래은행을 바꿔버렸다.
이제 돈만 잘 벌면 된다. 하하
12월 둘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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