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부합니다.
당부합니다./CJSDNS
힘들다.
솔직히 힘들다.
누구나 살아오며 이런 일 한두 번쯤은 누구나 겪었을 거 같다.
나이를 들먹이는 게 거시기하나
70년이 넘은 이 시점에서
또 이런 봉변을 당하는 걸 보니
내가 세상을 영악하게는 살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좋다.
남의 욕이나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욕을 먹는 위치가 차라리 좋다.
긁히면 상처야 나겠지만 피야 흘릴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남을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니 다행이다.
늘 말하듯, 무슨 일이던 일 많이 하는 사람이 욕도 듣는다.
좋은 일도 욕먹을 각오가 서지 않으면 안 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다 같지는 않다.
욕을 먹을 땐 먹어도 진심 좋은 일이라면 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말한다.
잘못해서 욕먹는 것이 아니라 죽어라 열심히 하고도
정말 일을 잘하고도 욕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미리 말을 하고 했다지만 속상하다.
함께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 주어 고맙기만 한 사람들까지
걸고넘어지려는 막무가내에 서글퍼진다.
질책을 받아야 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람의 도리를 넘어서는
질책과 겁박의 가까운 언어에 절망감까지 든다.
살아오며 느끼고 배운 건 막무가내엔 답이 없다이다.
그렇다고 일일이 반박하는 대응도 우습고 난감하다.
긁히면 없는 상처도 생긴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건 쉬우나 다친 사람 고치는 건 어렵다.
마이님!
이제 이 정도에서 멈춰주시지요.
마이님도 이런 것들을 편치않은 마음으로 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공명심 같은 정의감으로 나섰다고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마이님!
설령 마이님이 보시기에 우리가, 내가 많이 부족해도 마이님이 가지고 있는 그 뜨거운 그 열정으로
차라리 응원을 해주시지요.
나는 믿겠습니다.
마이님이 스팀을 진정 위한다면 스팀짱을 진정 사랑했다면 믿음을 가지고 응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성큼 나서서 응원을 해주시면 더없이 고맙고 그 게 어려우면 조용히 지켜보는 것으로 응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누가 말합니다.
스팀이 잘못되면 제일 손해 보는 사람이 천운' 바로 당신이야 라고 말합디다.
그렇습니다.
나는, 스팀에 많은 애정과 상당히 큰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한마디로 스팀이 잘되어야 내 인생이 핍니다.
그래야 여러 사람에게도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스팀 엔진 정지로 모든 게 멈춘 상태에서 스팀짱의 시즌2를 위하여 나름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해 왔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녹녹하지 안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하여, 지난 하반기부터는 생각을 바꾸어 갔습니다.
뭔가 시스템을 만들어 가지고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니 일단 짠 문학상이나 이달의 작가는 새해부터 진행하는 쪽으로 의논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올초, 그러니까 1월 6일 날 두 분의 스티미언이 나를 찾아왔습니다.
긴 시간 대화를 가졌습니다.
그중 중요한 이야기가 짠 문학상에 관한 이야기였고, 스티미언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는가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그렇지 않아도 올해부터시작하려는데 좋은 안이 있으면 달라고 했습니다. 하여 좋은 제안을 해주었고 나는 적극 반영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여하튼, 장담은 할 수 없으나 스팀짱은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갈 생각입니다.
그러나 많이 위축되는 건 사실이고 정말 내가 그렇게 질타를 받게 했나 생각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이 시점에서 스티미언들께도 내가 깔끔하게 일처리를 못한 것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으나 가장 미안한 사람은 함께해 온 두 분의 운영자입니다.
솔직히 큰 도움도 못주었고, 이익도 없이 일해오고 이 시점에서 받는 오해와 질책 혹은 질시가 모두 나의 잘못으로 인하였구나 싶어서입니다.
다시 파이팅 하자며 힘을 모으는데 왜 이렇게 미안한지, 그래도 고마운 건 나 못해요, 이렇게 말하지 않으니 정말 고마움을 갖게 됩니다.
맺으며 마이님에게 당부합니다.
설령 마이님 마음에 차지 않고 불편하더라도 이제는 묵묵히 지켜 봐주시던지 아니면 앞장서서 응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그것이 스팀을 위하는 길이고 스티미언을 위하는 길이며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멋진 청년 스티미언 마이님,
마이님에 고귀한 인격에 간곡하게 당부하며 맺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2/09
천운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불편하셧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합니다.
불편하셧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합니다.
마이님이 매일 작성하시는 글에 일일이 반박하고 대응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겠지만, 천운님께서 충분한 답변을 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님이 나서서 이번 일을 표명하고 있고, 다른 홀더분들은 글로 의견을 내거나 지켜보고 있는데 의혹만 커져갑니다. 홀더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소통하고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진다면 오해나 의문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운님 말씀처럼 모두 스팀을 위한 것이니만큼, 마이님 글을 읽으면서 커져버린 의혹을 집고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짠 토큰 구입으로 손실을 본 사람들도 많으니 투명하게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