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69장
도덕경 공부 제69장/cjsdns
用兵有言(용병유언) : 용병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吾不敢爲主而爲客(오불감위주이위객) : 주인 노릇하지 않고 손님 노릇하고
不敢進寸而退尺(불감진촌이퇴척) : 한 걸음 나아가지 않고 한 걸음 물러난다.
是謂行無行(시위행무행) : 이를 일러 하지 않는 함이라 한다.
攘無臂(양무비) : 팔을 쓰지 않고 물리치고
扔無敵(잉무적) : 대적하지 않고 물리치고
執無兵(집무병) : 병사 없이 사로잡는 것이다.
禍莫大於輕敵(화막대어경적) :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다.
輕敵幾喪吾寶(경적기상오보) : 경솔하게 대적하다가는 내 보물만 잃게 된다.
故抗兵相加(고항병상가) : 그러므로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에는
哀者勝矣(애자승의) : 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사람이 이긴다.
😃
用兵有言
吾不敢為主而為客
不敢進寸而退尺
是謂行無行 攘無臂
扔無敵 執無兵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 哀者勝矣
😄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나는 감히 선제공격은 하지 않으니 다만 끌려갈 뿐이다.
감히 한뼘도 진군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한나절이나 물러선다."
이를 일러 진 없는 행군, 팔 없이 휘두르는 주먹,
없는 적을 무찌름, 없는 병사를 잡음이라고 한다.
적을 가볍게 보는 것처럼 큰 화가 없으니,
적을 가볍게 보면 내 보배를 거의 잃을것이다.
그러므로 병사를 서로 다툴 때, 슬퍼하는 자가 이기는 법인게다.
😄
오늘 말씀은 어렵지 않을 거 같으나 매우 어렵다.
해석서를 몇 개 훑어보아도 난해하고 아귀가 잘 맞아 풀리는 말이 아니다.
그렇지 난 나름대로 이해를 하면 전쟁에서는 주관적인 자기주장만 하지 말고 적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오히려 좋은 전략이 있는 것이란 말로 이해되며
한 치 전진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라는 것도
상대에 대하여 더 깊게 알아보는 기회로 삼고 더 나가서는 지형지물을 잘 알고 있는 내 땅에서
싸우는 게 게 더욱 유리하다는 말로도 이해가 된다.
쉬운 말로 똥개도 내동네에서는 50퍼센트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팔을 쓰지 않고 물리치고 , 대적하지 않고 물리치고
항복하여 오는 자가 있다면 좋지 않은가 하는 말로 들린다.
적을 가벼이 여기는 것보다 더 큰 잘못은 없다.
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내 편의 보물을 다 잃고 만다.
그러므로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에는
자만하기보다는 상대를 잘 파악하고 가엽게 여길수 있는 전력을 가져야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해를 한다.
오늘은 쉬운 것 같으나 막상 이해를 하고 말하려니 어렵다, 어려워...
감사합니다.
도덕경 공부 도우미출처:네이버 블로그노자 <도덕경> 원문해석https://m.blog.naver.com/chamnet21/221742719382
위키문헌,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2024/12/28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