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날
공부하는 날/cjsdns
목요일이다.
공부하는 날이다.
선생님은 9시가 되기 전에 와 계시다.
수업은 10시부터인데...
배우는 학생보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더 열정적이다.
늘 죄송하고 부끄러울 뿐이다.
목요일 아침이면 청평역으로 선생님을 모시러 간다.
8시 52분이면 도착하신다.
선생님을 모시고 카페에 가서 차 한잔 대접하고 수업이야기 하다가
5분 전이나 10분 전이면 강의실로 간다.
그러나 오늘은 일찍 강의실로 올라왔다.
카페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에어컨을 켜지 않았다.
밖은 선선해도 카페란은 서서히 더위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30여분 일찍 올라왔다.
수업 전에 가을 보따리르가 풀리기 시작했다.
알밤을 쪄온 사람 송편을 사 온 사람 음료를 가져온 사람 먹을게 푸짐했다.
결국 오늘 점심은 준비 안 하고 학우들이 가지고 온 것으로 때우기로 했다.
선 취식 후 공부를 하게 됐다.
날 중에 이런 날도 있다.
형식에 대해 알려주시며 가끔 시용하는 교재에서 어느 부분에 있다고 짚어주시며 찾아보라고 하신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열강이시다.
수업이 끝나니
내리던 비도 안 내린다.
목요일도 벌써 반이 지나갔다.
참 다음 주는 개천절이라 교육이 없고 그다음 주는 김유정 문학관에서 야외수업을 하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2024/09/26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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