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22장

in #zzan18 days ago

도덕경 공부 제22장/cjsdns

曲則全(곡즉전) : 휘면 온전할 수 있고
枉則直(왕즉직) : 굽으면 곧아질 수 있고

窪則盈(와즉영) : 움푹 파이면 채워지게 되고
幣則新(폐즉신) : 헐리면 새로워지고

少則得(소즉득) : 적으면 얻게 되고
多則惑(다즉혹) : 많으면 미혹을 당하게 된다.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 : 그러므로 성인은 하나(도)를 품고 천하의 모범으로 삼는다

不自見故明(불자견고명) : 도는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기에 밝고
不自是故彰(불자시고창) : 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에 돋보이고

不自伐故有功(불자벌고유공) :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을 인정받게 되고
不自矜故長(불자긍고장) : 스스로 뽐내지 않기에 오래간다.

夫唯不爭(부유불쟁) : 다투지 않기에
故天下莫能與之爭(고천하막능여지쟁) : 천하의 어떤 것도 그에 맞서지 못한다.

古之所謂曲則全者(고지소위곡즉전자) : 옛 말에 이르기를, 휘면 온전할 수 있다고 한 것이
豈虛言哉(개허언재) : 어찌 빈말이겠는가?

誠全而歸之(성전이귀지) : 성심으로 온전해지면 도로 돌아간다.

오늘 구절은 읽어 가며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그래를 연발하게 된다.
그간 많이 들어온 말이기도 하고 살아오면서 경험에서 느낀 바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 구절 誠全而歸之(성전이 귀지) 성심으로 온전해지면 도로 돌아간다,는 말이 모든 도의 정점을 찍는 말 같기도 하다.

휘면 온전할 수 있고 굽으면 곧아질 수 있다는 것도 삶 속에서 많이 보고 느낀 움푹 파이면 채워지게 되고 헐리면 새로워지고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미혹을 당하게 된다는 말도 생활과 밀접한 생활 속 철학이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니 오늘과 같은 어려 룸을 겪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좀 더 잘해보려 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이다.
결국 평정심을 잃다 보니 잃어버린 평정심이 화근이 된 것이며 그것이 다시 안정이 되기까지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으니 당장은 피할 길이 없는 것이다.

결국 시간이 필요하니 곧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 힘든 하루가 또 시작된다.
벗어나야 할 이 힘든 여정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도덕경 해설집 인용 및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자 <도덕경> 원문해석
https://m.blog.naver.com › chamnet21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번역:도덕경
https://ko.wikisource.org › wiki ›

감사합니다.

2024/11/04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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