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유튜버 바이러스 by 테슬라

요즘 전자제품을 리뷰하는 테크 유튜버들이 많아졌다. 유튜브를 사람들이 많이 접하게 되어 리뷰로 인한 수익이 높다는 것이 알려지니 너도 나도 전자제품 리뷰를 하기 시작했고, 그만큼 리뷰 콘텐츠가 많아졌다.
보통 테크 유튜버는 신제품들을 리뷰하는데. 시청자는 유튜브로 신제품의 정보를 얻고, 정보의 대가로 광고를 보면 유튜버에게 수익이 가는 윈-윈 구조다.
하지만 여기서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시청자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기는 유튜버들이 성행한다.

한때 바이럴 마케팅 논란을 일으킨 한 유튜브의 댓글

바로 제품의 제조사로부터 제품이나 광고비를 제공받고 회사의 요구사항대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회사로부터 돈을 받지 않은 척 시청자를 속이면 "소비자 기만행위"가 된다. 왜냐면 리뷰어들이 말하는 제품의 정보로 소비자가 판단을 하는데. 만약 타 상품에 비해 장점이 없는 제품을 무작정 좋다고 한다면. 정보가 없는 소비자는 속게 될 수밖에 없다.

유튜브 채널 DmonkTV

유튜브 채널 더로그

제품을 지원받은 모든 유튜버가 그런 것은 아니다. 어느 회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음을 밝히는 유튜버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부도덕한 유튜버들이 전염병처럼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으니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다. 이 상황은 파워블로거 공동구매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저 블로그에서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옮겨졌을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유튜브로 정보를 얻게 될 것이고 바이럴 마케팅은 멈춰지지 않을 전망이니 이런 사기성 광고들이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기 위해 법적 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