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는 진짜를 알아보는 법. (get real information & about ico, etc)
안녕하세요. 간 밤에 다들 평안하셨는지요?
오늘도 많이 받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해서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어떤 코인인지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심지어 이미 사놓고 보유중인 코인에 대해서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 이미 상장된 코인들에 대해서도 불안감과 기대감이 적당히 얼버무려져서 헤매면서도
ico에도 관심들을 많이 가지십니다.
여기에 대해서 작지만 도움 드리고자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에 투자하고 있으며, 무엇에 투자하고 싶으신겁니까?
투자는 정보로부터 출발합니다.
어떠한 source나 reference로 부터 정보를 얻고,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을 하고 결론을 내린 후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투기의 원인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공포감으로
충분한 정보, 그리고 정보의 신뢰성, 가장 중요한 본인의 투자가치관이 결여된 상태로
머리보다 손이 빠르게 매수/매도를 클릭하면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 계신 많은 고수님들께서는 더 멀리 내다보시고 신중하게 투자하고 계신 것을 알지만,
어디까지나 제 글은 주로 일명 개미, 상대적으로 소액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 정보란 놈의 차별화가 심하여 개인이 기관과 외인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됩니다.(사실은 시장과 겨루는 것이지만)
그런데 코인의 정보는 또 좀 다릅니다. 이런 차별화가 상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마냥 좋은걸까요?
그만큼 정보의 여과력도 상당히 약하여 각종 찌라시와 펌핑세력이 난무하고 결과적으로 투기가 일어나고
누군가는 늘 고점에서 희생을 당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저는 지속적으로 건전한 투자를 하기 위해선 진짜 정보를 바탕으로(설령 그 정보의 양이 적다고 할지라도)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한 후에 투자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짜 정보란 그럼 무엇인가?
우선은 코인의 official site로 부터 얻어지는 정보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진짜 정보란 의미는 정보의 원천에 관한 것이지 실제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것은 개발진 및 운영진의 머리 속에 들어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겠지요.
각 코인들의 official site는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거기에서 white paper 백서도 원본 그대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공식 텔레그램 방이 보통 있으며 트위터를 통하여 실시간 정보를 캐치할 수 있습니다.
백서에서는 무엇을 봐야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우선은 introduction에서 기반 기술을 보고 타겟팅하는 시장을 봅니다.
그 다음으로는 개발진과 운영진을 보고, 로드맵과 로드맵의 예상기간. 총 발행량과 향후 예상되는 수익구조 등을 확인합니다.
개발진과 운영진을 볼 때는 대부분은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 때는 구글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실현된 성공의 경험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쉬운 걸 왜 다들 안 할까?
사실 주요코인에 대한 것들은 한글 백서도 잘 되어있습니다. 이 정도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대충이나마 읽어봅니다.
하지만 추가 업데이트 뉴스 등은 결국 해외발이므로,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것에도 좀 부담감을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이 때는 구글 크롬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롬에서 우클릭을 하면 한국어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영어가 약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또한 백서는 주로 pdf파일로 다운을 받게 되는데, 구글 번역기에 파일업로드를 하면 생각보다는 훌륭한 퀄리티로 번역이 됩니다.
우선은 지금 보유하고 계시거나 관심을 두던 코인들에 대해서 위의 기본 정보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는 기회를 가지시고 업데이트뉴스도 실시간으로 챙기는 습관을 들이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ico의 참여
먼저 ico의 참여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ico의 환상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을 꼭 먼저 드리고 출발하고 싶습니다.
IT버블 당시 닷컴이라는 이름만 달면 일단 사면 돈놓고 돈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끝이 어땠는지는 대부분 잘 기억하실 겁니다.
코인시장도 일단 ico를 하고 상장을 하고 그럴싸한 로드맵과 이력을 갖다 붙여놓으면 금새 천장을 뚫습니다.
그 끝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정보의 획득보다는 분석에 신중 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ico의 참여도 앞서 말씀드린 정보획득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주목할만한 ico소식은 물론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토큰마켓에서 진행중인 ico와 upcoming ico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okenmarket.net/ico-calendar)
또한 ico rating에서는 risk와 추천강도에 대해서도 대략적이나마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곧이 곧대로 믿고 투자하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만)
이런 사이트들을 통해 ico 소식을 접했다면 1번 문단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투자가치가 있는지 분석을 하면 됩니다.
이 때 보통은 BTC,ETH,LTC 등등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TH로 참여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고, 마이이더월렛(MEW)을 이용하여 사이트에 본인 계정을 생성하고
개인 지갑의 주소를 등록하고, (때론 신원인증이 필요한 ico도 있습니다.)
invest나 token sale 항목에서 설명된 구매절차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ico가 마감된 후에 개인지갑으로 토큰을 받게 되고 transaction에서 구매여부를 확인은 미리 하실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ico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다시 당부드리지만,
저는 ico에 많이 참여하도록 조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신중하더라도 그 정보의 양이 당연히 미미하고(ico단계이니 당연합니다.) scam이나 과장이 심하더라도 알아채기가 매우 힘듭니다.
다만 3세대 알트들의 약진을 보면서 소위 1세대 비트도 2세대 이더도 3세대 알트들도 아닌 또 다른 4세대에서 구글, 아마존이 탄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겠죠.
그래서 저는 매우 소량으로 백서의 내용이 진실되다는 전제조건하여 분산하여 조금씩 투자는 해보고 있습니다.
글이 오늘은 좀 길어졌는데, 워낙에 많은 분들이 질문주셔서 최대한 쉽게 작성해보려고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구글링이나 네이버 검색에서 추가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 텔레그램 공부방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오네요.
맛점들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by 쑤리꿍(https://t.me/realcoinstudy)
그런 질문을 하는 데에는 '불안감'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코인 시장이 제대로 알려진 것은 근 6개월 내 이니까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 내가 제대로 산 것인지... 정보를 구하는 것도 일이지만, 내가 구한 정보가 확실한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여기저기 물어보는 거죠. 저도 장투종목으로 정한 게 있지만 확신이 없으니 이리저리 물어보기만 하고 있네요;;;;
맞습니다. 사람들은 장투라는 단어를 말을 쉽게 하면서도 장투는 커녕 분단위로 챠트를 쳐다보고 불안해합니다. 떨어져도 불안해하고 너무 올라도 불안해하고 내가 안 산 코인이 올라도 불안해 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심리와 세력의 움직임이 모여서 투기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죠. 안정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투자는 공부를 통해서, 언제나 자신의 기준과 소신을 갖고 해야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단기 트레이딩보단 멀리보고 장기투자가 좋은것 같네요^^
글 잘봤습니다. 코인 시작하려는 사람으로써 기본부터 다져야하는걸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