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1박 2일]전쟁의 상처는 아직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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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악명 높은 곳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양구는 그런 군부대를 제외하고도 멋진 자연경관과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인데,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강원도 양구 1박 2일 코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두타연은 양구의 자랑이자 정말 멋진 폭포이다. 올라가는 길이 험난하지 않으며 코스 또한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서 폭포를 보러가는 길이 잘 되어있다. 또한 시기가 맞는다면 행군을 하는 군인들을 보는 것도 묘미가 될 수 있다.

두타연 주차장에는 간단한 매점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물품은 거기서 구매한 후에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다음은 양구의 전쟁기념관이다. 두타연과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간단하게
두타연을 본 후 전쟁기념관에서 휴식 겸 관람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쟁기념관은 6.25 전쟁의 기록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 뿐 아니라 당시에 사용했던 전차, 포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쏠쏠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다음은 펀치볼운해이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져 있으며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 마치 그릇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높은 곳에 가면 마을이 한 눈에 다 보여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펀치볼에는 곰취,단호박 등 맛있는 산나물도 나니 집에 가는 길에 양구표 곰취는 한박스 정도 사가는 것도 좋다.

다음은 제 4 땅굴이다. 땅굴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4땅굴에 가보면 아주 깔끔하게 알 수 있다. 사진의 군견은 4땅굴 발견 후 작전 중의 사망한 군견이다. 그 외에도 실제로 땅굴 안을 들어가볼 수 도 있으니 도시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양구는 생각보다 볼거리 많은 곳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대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관광지 역시 대부분이 전쟁과 관련이 있는 곳이 많다.
북한 사람을 보는 것이 관광코스 중 하나가 되어버린 곳이기도 하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

아주 나중에 통일이 된다면 다시 방문했을 때
예전에는 저기를 보는 게 관광이였던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p.s 양구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편이 아니고 택시도 적은 편이여서
자가용 혹은 렌트카를 가지고 다니는 편이 좋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 남면
●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두타연갤러리
●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하우스
●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땅굴로 제4땅굴
●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후리 양구전쟁기념관



[강원도 양구 1박 2일]전쟁의 상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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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타연 근처가 고향인데도 아직 안가봤네요 ㅎㅎㅎ
조만간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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