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야구팀이 없는곳은 야구 직관 어떻게?
미국을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답니다. 메이저리그팀이 없는곳은 야구관람 어떻게 할까? 라는... 그리고 마이너리그는 사람들이 보러는 갈까? 라는 생각들...
텍사스 엘파소에 갔었을때 이곳에 프로야구팀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특이한건 알라바마에 갔었을때도 그렇지만 마이너리그팀은 메이저리그팀과 달리 그들만의 야구장이 아니란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LA다저스, 뉴욕양키스, 텍사스레인저스 등 메이저리그 팀들은 홈구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마이너리그팀은 달랐다는 겁니다. 이것 엘파소는 이곳에 있는 사우스웨스트대학교와 함께 야구장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마이너리그는 경기수가 메아저리그에 비해 많지 않기에 그리고 굳이 자체 야구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곳 야구팀 이름은 치와와스 입니다. 엘파소치와와스는 2014년에 창단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지만 트리플A에 속해있는 팀입니다.
치와와스는 트리플A에서 강팀으로 속해있는듯 합니다. 2014년 창단됐는데 2015년부터 디비전 우승하더니 2018년까지 연속으로 디비전 우승을 합니다. 2016년과 2017년엔 컨퍼런스 우승도 했고 2016년엔 퍼시픽코스트 리그 우승도 했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특성상 잘하는 선수는 빅리그로 호출되기에 전력상 변수가 많지만 샌디에고 파드레스 전력이 우승하고는 거리가 멀기에 변수발생은 그닥 없어 보입니다.
다만 샌디에고 파드레스 팜시스템이 메이저리그 30개팀중 가장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마이너에서 잘해주고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2019년엔 이곳에서 올스타전이 열렸었네요.
게임이 없는 휴일이라 평온함이 가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장과는 달리 야구장이 아담했다고 해야할까요. 아마도 엘파소가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여서 5만명 이상 수용할 경기장은 필요없었을 겁니다.
저기 SD라고 표시된건 이곳이 샌디에고 파드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거 보면 특이하다고 해야할까요. 메이저리그팀은 캘리포니아에 있는데 그팀과 관련있는 마이너리그팀이 텍사스에 있다는거...
홈플레이트 뒷쪽에서 찍은 야구장 모습입니다.
경기가 열리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구글에서 가져왔는데 제법 관중들이 모여있네요. 아마도 빅리그에 올라가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의 모습들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거 같네요.
게임이 많지 않아서인지 기념품 파는곳이 닫혀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저기 갔던때가 노동절 연휴라 굳게 문이 잠겨있었답니다.
치와와스 선수들 모습입니다. 물론 구글에서 가져왔고요.
치와와 얼굴이 박혀있는 유니폼도 있답니다. 구글서치하다 발견했는데 좀 민망할듯 싶네요.
여행지 정보
● 미국 텍사스 엘파소 Geronimo Drive, 사우스웨스트 대학
관련 링크
● https://www.milb.com/el-paso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