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자유여행 동생과 2박3일 여행기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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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가까워서 굳이 휴가를 길게 쓰지 않아도 주말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이다.
중국이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중국 상해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도 대도시이기 때문에 나름 안전하기도 하고~ 비행기로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
나는 개인적으로 중국 문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인데도 갈 기회가 없었다가, 동생과 중국 상해 자유여행으로 처음 중국에 가봤다.
나의 중국 상해에 대한 첫 인상은..
일단 도착하고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동생이 새로 득템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
다행히 선물받은 폰이라 금전적인 데미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신형이었는데..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중국 상해를 느낄새도 없었던 첫인상…

첫째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 신천지

호텔 체크인하고 시작한 첫 일정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가보면 솔직히 좀 초라하고, 관광지 특성상 한국인들밖에 없다.
나는 이상하게 해외여행을 가면 유명한 관광지를 가더라도 한국인을 많이 만나지 않는데, 이곳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진짜 한국인들 밖에 없었고, 일하는 직원들만이 중국인이었던 것 같다.
주택가에 띡 있어서 단체 패키지로 오지 않는 이상 그냥 지나치기도 쉽고, 우리도 입구가 어딘지 헤매기도 했고, 솔직히 볼것도 없었다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었을까를 그냥 규모로만 봐도 느낄 수 있었던 곳...

우리나라 역사에서 현재 우리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을 추모하는 의미로도 중국 상해에서 가볼만한 곳이다.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음 남대문시장?? 같은 곳.. 약간 이거 음;;;; 진열된 상품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들렸다가 쓱 가기 좋은 곳이었다.

첫째날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신천지로 이동
중국 상해에 3일 있는 동안 외국인들을 제일 많이 본 곳인 것 같다. 와이탄 지역에도 많은 것 같은데 우린 이상하게 그쪽 거리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좀 돌아다니다가, 신천지의 야경도 보며 맥주로 중국 상해 여행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했음

둘째날
예원 -> 난징동루 -> 동방명주탑

중국 상해 여행 2박3일 코스의 둘째날 첫 일정은 예원
아주 옛날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청나라가 전체길이 4.5km의 원형 성과 성벽을 세웠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 예원의 모습이라고 한다.
예원에 도착하면 나는 살아보지 않았지만, 옛날 소림사나 이연걸이 나오는 영화에서 보던 명 청나라 느낌의 건물들이 보인다.

예원은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었다.

예원의 구곡교는 9번 굽어지는 다리인데, 중국에서는 숫자 8과 같이 9도 길상의 의미로 숭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구곡교를 건너면 장수하고, 성적도 잘받고 그런 설이 전해진다고 함;;;
그냥 우리에겐;; 풍경이 예뻐서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다
예원 관람 후, 예원입구의 영파탕단점
옛날 중국엔 원소절이라고 음력설로부터 15일이 지난날 이렇게 경단같은 새알심을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중국말로 탕위안이라고 부르는데, 그 것을 파는 곳이 바로 예원입구에 있어서, 시식!!!
맛은 그냥 물에 불린 경단맛;;



난징동루로 이동해서 오월인가라는 면요리 체인점 전문점에서 국수를 점심으로 먹고..

난징동루의 거리와 인민광장을 산책...
사실 어디를 가겠다는 것보다는 ;;; 우리는 쇼핑과 친하지 않아서, 그냥 발가는 데로 걸었다

그러다가 잠시 케이팝에 관심 많던 중국인 무리 만나서 차한잔하고;;;;;;

지금 생각하면 얘네들이 어떤 애들이라고~~~ 덥썩 따라갔던게 무식하게 용감했던 것 같다
이러다 납치도 당할 수 있고 그럴텐데~~ 그렇게 차한잔을 하고 나서 ​저녁식사는 깐궈줘(GanGuoJu) 인민광장점
중국 귀주 지방의 소수지방인 묘족의 전통음식 이름이 깐궈줘라고 한다.
음식 이름과 식당명이 똑같았던 곳..
인민광장점 말고도 난징동루점에도 있는 체인점라고 한다.

닭과 피망 이런것들을 볶아서 만든 음식
매콤하기 때문에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던 음식이었다.
중국 상해 여행의 하이라이트 상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
그냥 우리나라의 남산타워느낌의 건물이라 생각했지만,,, 동방명주탑은 송전탑이라고 한다;; 그래서 건물 끝이 뾰족했나 싶다
이 건물을 끼고 황푸강 사이로 반대편은 와이탄!! 서양식 건물과 서양 느낌이 많이 나는 와이탄이 있는데,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못가봤던 곳이다
대신, 동방명주탑 들어가서, 야경도 보고

동방명주탑 여기저기 구경도 했다.
생각보다 안에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전세낸 것처럼 놀았던 기억이 있다;;;;

셋째날
상하이 박물관 -> 래플스 시티

상하이 박물관은 소장품만 12만건이 넘는다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자, 세계 최대의 청동기 시대의 소장품이 많다는 박물관이다.
정말 볼게 넘나 많아서 오전 시간을 모두 할애해서 관람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 라는 뜻의 천원지방 사상을 따라 지어진 건물이라는데, 상하이 박물관의 외관도 독특했다

오전 내내 상하이 박물관을 둘러보고 래플스시티로 이동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싱가포르에서 투자해서 만든 쇼핑몰
여기를 간 이유는 단하나.. 점심을 먹으러~~~
우리가 갔던 레스토랑은 오미죽
래플스 시티 5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을 가지 않더라도 이곳은 쇼핑과 레스토랑, 지하엔 푸드코트까지 있어서 식사 해결하고, 쇼핑하러 가기 좋은 곳이었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2박3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때 경제적 상황이 오래 머물기를 허락하지 않았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상해도 중국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중국 상해 번화가에 자리잡은 호텔 동아반점 (East Asia Hotel)

상해 최고의 번화가 난징동루 한가운데 있는 호텔
상해의 센터 오브 센터dls 인민광장에서도 멀지 않고, 인민광장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의 접근성 최고였던 호텔이다
그래서 인민광장에서 갈 수 있는 각종 스팟들을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아무래도 여자 2명이 갔던 여행이라 안전을 좀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 이 호텔은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밤늦게 다녀도 조금은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밤 늦게 다니거나, 택시 엄하게 잡아타고 그러지 않으면 그래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지만, 혹시 여자들끼리 중국 상해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이 호텔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막 5성급 호텔이 아니고, 장급 레벨의 호텔이기 때문에 시설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는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위치과 가격 모두 가격대비 만족했던 호텔이었다


여행지 정보
● Shanghai, China



중국 상해 자유여행 동생과 2박3일 여행기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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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우왕!! 제가 다는듯 한 느낌입니다.

앗.. 그런 칭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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