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 6편] 도로를 점령한 이들
이것이 진정한 드라이브다.
푸른 초원
차 하나 없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곳!
눈이 점점 맑아지는 것 같다.
안경도 곧 벗어 버려야 할것 같다.
그렇게 즐겁게 드라이브 하다가
갑자기 나를 가로 막는 것이 있으니..
길도 비포장도로로 들어서긴 했지만..
그건 괜찮다.
그런데..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니라, 양들이다.
저 엄청난 양떼들을 보라~~
저 사이를 지나가야 하는데..
지나갈 순 있다.
가끔 양들이 내 차를 칠것 같다.
어찌 어찌..
조심스럽게 운전하며
무사통과했다.
키르키즈스탄에서는 충분히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도로의 주인은 차가 아니라 양떼들이다~~
그래도 우리의 소풍을 막을 순 없다.
좀 거친 초원과..
자연 그대로의 멋이 살아 넘치는 곳, 이곳이 키르키즈스탄이다.
이 멋진 자연에 나의 사랑하는 딸과 아들과 함께
저 멀리 설산을 바라본다.
축구도 하고,
맛있게 싼 김밥도 먹으며..
이런것이 행복 아니겠는가? ㅎㅎ
키르키즈스탄은 어디에서 찍든..
이런 사진이 나온다.
물론 아무곳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이런 장면이 연출된다.
여긴 특별한 곳은 아니다.
그냥 동네 근처 어디이다.
정말 멋진 곳 아닌가?
자연 그대로가 살아 숨쉬는곳.
여기는 키르키즈스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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