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kr] 비가 와도 즐거웠던 서울 여행!
가족들과 1박 2일로 서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시간이고 아이들이 오랫동안 걷기가 힘들어 많은 곳은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잔뜩 싸들고 돌아왔어요. ^^ 신기하게도 여행을 갈 때마다 비가 오는 우리 가족... 아내님과 제가 비를 부르는 사주라고 합니다. 어딘가 가뭄이 들면 꼭 찾아가 봐야겠어요. ㅎㅎ
아이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건 2층 버스를 타고 서울 투어를 했던 거라고 합니다. 2층이 오픈 된 노란 버스를 타고 한시간 가량 서울 구경을 했는데요. 저 역시 15년 전 서울에 처음 올라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종각역 근처에 기업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이곳에 면접을 보러 다녔던 일이 바람과 함께 스쳐 지나갔습니다. ㅎㅎ
다행히 야간 버스 투어를 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어요. 시원하고 상쾌하고 볼거리가 많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물론 저 역시) 타는 2층 오픈카(버스)에서 즐기는 서울 야경은 생각보다 아름다웠고, 스쳐 지나가는 이름 모를 건물들도 반짝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은 다음에 또 시간이 나면 한 번 더 타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두 번은 좀...ㅎㅎㅎ
시티 버스 투어를 마치고 간단히 요기 거리를 한 후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도 가까이서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지하에 위치한 전시관도 구경했어요. 구경할 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았던 전시관!! 구경은 다음 이 시간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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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갔길래 비가와?? 내가 있는곳은 비도 안왔는데...ㅋㅋ
무료 노드 또 하나 올렸어~ 함께하자 팥쥐흉아~ ㅎㅎ
오 비가와서 더 운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