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jo-gil, Songnisan National Park 속리산 세조길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재위 1455~1468)는 왕위에 오른이후 평생을 심한 피부병과 악몽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피부병의 치료를 위해 온천욕과 요양을 했는데 그중 한곳은 오대산의 상원사와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의 복천암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2016년 탐방길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법주사~세심정까지 연결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평탄한 길과 오름이 그리 높지 않아 가벼운 산책하는 느낌으로 가도 무리가 없을듯하다
곳곳에 벤치가 있으니 천천히 벤치에서 쉬엄쉬엄 가는것도 좋을것 같은 길중의 하나!!
매표소부터 이어져 있지만 법주사 부근의 이 문은 길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이길은 노년의 세조가 과거의 잘못과 새로운 조선의 꿈을 다짐했던길로도 알려진다
올라가면서 느끼지만 나무의 향기들이 찐해도 너무 찐하다~
올라가다보면 상수도수원지를 볼 수 있다
상수도수원지에 왠 자라가....
그중 목욕소는 복천암으로 가던중 목욕을 한 장소로도 알려진다
목욕소를 지나서 세심정에 다다르면 세조길도 끝이나는데
다시 내려갈지 문장대로 향할지, 아니면 천왕봉이나 신선대로 갈지를 정해야된다
간단한 산책겸 오신분은 다시 내려가는것도 좋은 길중의 하나이다
어떤사람은 산은 바라보라고 만든거라 하지만
어떤사람은 산이 있으니까 오르는거라 한다
선택은 자신의 몫으로만 남겨두자
다 올라가서 느끼는것중의 하나는 산은 역시 바라보기만해도 좋지 않을까..하는거다
굳이 올라가야만 한다면.... 정상까지!! 는 천천히 나중에...
내려갈때쯤보니 사람들 왜이리 많이 올라오는건지..
올해 날씨는 정말 덥다.. 엉덩이에 땀띠날정도로 더워~~~~
나는 너를 따라 갔다. @huanmv를 다시 따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