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일상] 새벽에 경험한 규모 6.5 지진
3일 전 터키에서 규모 약 6.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시각은 새벽 1시 30분쯤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난생 처음 경험하는 지진이라 살짝 놀라긴 했네요.
처음 경험한 지진은 생각보다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데 아파트 건물을 누가 쿵-쿵 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이때 이상함을 느꼈는데 누군가 밖에서 벽을 치는듯한 느낌이 들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침대가 같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침대가 흔들리기 시작할 때부터 불길한 느낌이 든 저는 불을 키고 방에서 나갔고 얼마 후 흔들림이 멈추게 되었는데요.
마침 걸려온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가니 사람들이 모두 급히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었네요.
지진이 나면 여진 때문에 밖으로 대피한다고 합니다.
급하게 핸드폰과 지갑만 가지고 밖으로 나왔고 주차장에서 쉬면서 지진에 대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터키 당국에서는 규모 6.5의 강진이라고 발표를 했었는데요.
오늘 뉴스를 확인하니 규모 6.3, 이나 6.7이라고 하네요. 지진은 터키 남서부에서 발생을 했다고 하는데 그리스에서도 지진을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한가지 놀란점이 있다면 한국 뉴스기사를 검색하던 중 생각보다 일찍 뉴스기사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지진이 나고 주차장에 도착해서 약 10~15분 후에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이미 한국에도 뉴스기사로 나왔으니 정보가 참 빠르구나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이후 여러 번의 지진이 났다고 들었는데 다행이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매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터키 쿠사다스 입니다.
어익후.. 조심하세요!!
한국이 확실히 안전한 나라인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I can't wait until they get the translation services up and running...peace !
I like that photo man!
Thanks man~
오 무서웠겠어요!
저는 지진경험이 없는데
그 상황이 닥치면 엄청 당황할꺼같아요
큰피해 없는거같아 다행이네요!
잠자다가 발생한 지진이라 무서움보다 정신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놀라셨겠어요.
전 경험이 없어서.....,
진도 3정도에 누워있다 어 ...!
뭔가 흔들리는거 아냐.....^^
인생 반백 살면서 이게 전부라....,
저도 처음 경험한 지진이라 이게 지진인가 싶기도 했었네요ㅎㅎ..
한국이 확실히 안전한것 같습니다.
터키에 꼭 가보고 싶은데, 가려고 할때마다 사고가 터져서... 쫄보라 아직 못가고 있네요. 암튼 지진! 건강! 조심하세요!
터키가 사고가 많지만 대부분 동부 지역에서 사고가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광지는 대부분 서부에 있고요. 중부에 카파도키아와 앙카라 정도가 있을 것 같네요. 작년 쿠대타가 있었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쿠대타는 경험 해봤지만 그 이외에는 문제가 있던적은 거의 없던것 같습니다.
The most powerful earthquake was when a major tsunami occurred in aceh and surrounding areas on 26-12-2004, the master @yoonjang0707
Which reaches up to 8.9 scala ric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