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 입양의 날

한동안 대한민국은 '고아 수출국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습니다. '1위'는 사실이 아니지만 한국전쟁 이후 오랜기간, 그리고 비약적으로 발전한 국력에 비해 여전히 국제입양 송출국 순위권에 놓여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전후 1955년에 설립되어 전쟁으로 생겨난 고아들을 해외로 입양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야흐로 2006년에 이르러 '입양의 날'을 정하고 건전한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 '11'일을 선택한 이유는 1 + 1 의 의미를 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