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과 스팀잇

in #tooza7 years ago (edited)

어릴적에 TV에서 보던 만화영화가 생각나는 주제이긴 하지만 보물선은 왠지 그 이미지가 주는 신비로움에, 항상 관심을 갖게하는 무언가가 있었던것 같네요. 항상 나에게 보물선이란, 그 가치를 가름하기 힘들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보물이 들어있는 배를 상상하게 만들곤 했었지요.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전세계의 바다속에는 우리가 상상할수 없을 만큼의 보물을 실은 배들이 가라앉아 있으며, 그대부분이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엔 산하 유네스코에서 세계역사에 기록된 해상사고들을 종합하면 무려 3백만 척의 배들이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으며 대부분의 배들은 지금의 기술로는 인양할수 없는 깊이에 수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올 1월부터 시작한 스팀잇은 요즘 아주 평온한 바다와 같이 잔잔한 느낌입니다.
뉴비를 위한, 뉴비에 의한 이벤트들도 많이 줄어들었고 가즈아~~를 외치던 많은 스티미언님들도 아직은 바닥을 정확히 알지못하는 코인 가격때문인지 많이 가라앉은 느낌이네요.

자! 다시 보물선으로 돌아와서...한국의 보물선 하면 생각나시는 기억이 하나 있지요.

1976년 신안 앞 바다(전라남도 목포 앞 서해상)에서 발견한 650년 전 중국 원나라 난파선인데요. 어부가 고기를 잡기위해 쳐놓은 그물에 도자기며 진귀한 모양의 그릇들이 나오면서 알려지게 되었고, 모든 보물을 국가에서 인양하는데 5년이나 걸린 신안 앞 바다의 보물선.
그렇다면 이 보물선은 누구의 소유가 됐을까요?? 당연히 한국에서 인양을 했으니 한국의 소유일까요? 아님 중국 원나라의 배에서 나온것이니 중국의 소유를 인정해야 할까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보물선은 수중 문화유산이라 하여 유네스코 보호협약에 따라서...

보물선 선체는 선적국 소유가 되지만 배에 실린 보물은 인양한 국가 소유가된다. 이에따라 신안군 앞바다 원나라 유물이 발견되자 중국은 내용물의 소유권까지 강력히 요구했으나 국제법상 내용물은 인양한 한국의 소유를 인정하게 되었다네요. 다만 보호협약은 구속력이 없어서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는 여기에 스팀잇을 점목해 봤습니다.

스팀잇은 내가 활동한다고 해서 나의 소유는 되지는 않습니다. 마치 보물선의 선체와 같이... 또한 내가 스팀잇에서 제공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내 마음대로 바꿀수도 없구요. 물론 점진적으로 깊이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에 의해서 개선될 여지는 항상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스팀잇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아니, 같이 만들어가는 창조물들은 스파,스팀, 스달이라는 보물선의 보물로 쌓여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런 보물은 매일매일 열심히 찾아내는 스티미언들의 목으로 온전히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자가 잘 안되고 지루한 장세가 나올때마다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 내가 투자를 결정 했을때의 그 마음을..초심은 어땠나 하는...

스팀잇은 단순히 자신의 보물창고만을 채우지 않고 다른 분들과 그 곳간을 같이 채우는 우리들의 보물선인 셈이지요. 우리들이 만들고 ,지키고, 채워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보물선!!!

한국의 서해안에는 아직도 인양을 기다리는 1천개 이상의 보물선이 기다리고 있다네요.스팀잇은 당신에게 그중 하나의 보물선 이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스팀잇 가즈아!!!

보물선 참조 - Canada Times Daily 문종명 과학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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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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