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로잡은 중국노래, 불염 《不染》 🍃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는 @honeybread 입니다.
여러분들은 음악듣는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음악감상을 너무 좋아해 이어폰을 까먹고 외출한 경우, 지각을 하더라도 다시 방으로 뛰어들어와 이어폰을 꼭 챙겨서 나오는 학생입니다…그만큼 길을 걸을때나 일을 할때 음악을 듣지 않으면 뭔가 허전해 하는데요? 이같은 저의 음악사랑은 중국인 여자친구를 통해 중국음악을 접하고나서 선호하는 음악의 다양성이 더욱 넓어진듯 합니다.
평소 아이돌 노래 보다는 잔잔한 음악이나 컨트리음악 등을 즐겨 듣던 저는 마치 선비들이 들을법한 중국노래의 풍을 맛보고 매료되었습니다.
수 많은 매력적인 중국노래들중 제가 들은 첫 중국노래, 그리고 첫 소절에 푹 빠져버린 노래, 불염《不染》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중국드라마인 <향밀침침신여상>에서 흘러나오는 불염《不染》은 드라마 메인 OST로 잔잔한 멜로디와 가슴아픈 내용의 가사가 어울러 많은 중드 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물들지 않는다” 라는 뜻의 불염《不染》은 중저음과 고음이 매우 웅장한 가수, 모불이 《毛不易》가 부른 노래로 현재 많은 중국 가수들이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서 부릅니다.
자, 이제 한번 다같이 감상해볼까요?
不愿染是与非 怎料事与愿违
bú yuàn rǎn shì yǔ fēi zěn liào shì yǔ yuàn wéi
시비에 물들기 원치 않았지만, 어찌 일이 나의 뜻대로 풀리지 않을 줄 알았으랴
心中的花枯萎 时光它去不回
xīn zhōng de huā kū wěi shí guāng tā qù bú huí
마음속 꽃은 다 시들고, 이미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네
回忆辗转来回 痛不过这心扉
huí yì niǎn zhuǎn lái huí tòng bú guò zhè xīn fēi
추억 속을 헤매어봤자 이내 마음만 아플 뿐
愿只愿余生无悔 随花香远飞
yuàn zhī yuàn yú shēng wú huǐ suí huā xiāng yuǎn fēi
그저 남은 여생 후회 없이 꽃향기 따라 멀리 날아가고 싶어라
一壶清酒 一身尘灰
yī hú qīng jiǔ yī shēn chén huī
맑은 술(청주) 한 사발과 먼지로 뒤덮인 이 몸뚱이만 남았으나
一念来回 度余生无悔
yī niàn lái huí dù yú shēng wú huǐ
이 또한 나의 일념으로 행해졌기에 남은 여생 후회 없네
一场春秋 生生灭灭 浮华是非
yī chǎng chūn qiū shēng shēng miè miè fú huá shì fēi
한 바탕 세월 속, 태어나고 사라지며, 허영과 시비만 남았으나
待花开之时再醉一回
dài huā kāi zhī shí zài zuì yī huí
꽃이 필 때를 기다리며 다시 한번 이 술에 취해보세
愿这生生的时光 不在枯萎
yuàn zhè shēng shēng de shí guāng bú zài kū wěi
부디 이 생생한 시간이 시들지 않기를
待花开之时再醉一回
dài huā kāi zhī shí zài zuì yī huí
꽃이 필 때를 기다리며 다시 한번 이 술에 취해보세
愿这生生的时光 不在枯萎
yuàn zhè shēngshēng de shíguāng búzài kūwěi
부디 이 생생한 시간이 시들지 않기를
再回首浅尝 心酒余味
zài huíshǒu qiǎn cháng xīnjiǔ yú wèi
다시 한번 돌이켜보며 맛보네, 마음의 술의 끝맛을
一场回忆 生生灭灭 了了心扉
yuàn zhè shēngshēng de shíguāng búzài kūwěi
한 바탕 추억 속, 태어나고 사라지며, 끝을 맺은 마음의 문
再回首浅尝心酒余味
zài huíshǒu qiǎn cháng xīnjiǔ yú wèi
다시 한번 돌이켜 맛보네, 마음의 술의 끝맛을
가사: qqmusic.com, baidu.com
번역: honeybread
어떠신가요? 한국의 정서와 잘 맞는 부분도 있을태고 조금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중국음악을 한번 접해봤다고 생각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서 이만 중국노래 소개를 마치고 저는 오늘 업로드한 대박맛집 와이포지아 (外婆家)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랑😁)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