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en Golf GTi Mk4 2002

엔진

1. 저압터보의 시원스러운 가속과 끈끈한 토크.
2. 레드존까지 rpm을 올려도 정숙한 소음 수준.
3. 300 마력 정도는 튜닝해도 무리 없는 스틸제 엔진 블럭.
4. rpm을 올리는 희열이 느껴지지 않는다.
5. 스포츠 엔진이라고 보기엔 너무 다루기 쉽고 평탄한 반응.
6. 연비는 상당히 좋은 편.

트랜스미션&클러치

1. 덜컥덜컥 대충 넣어도 잘 들어가는 기분 좋은 싱크로나이저.
2. 337 한정모델은 6단 매뉴얼도 존재.
3. 클러치 답력이나 용량도 딱 좋을 정도.
4. 클러치 유격이 생각보다 너무 크다.
5. 역시 희열도 위화감도 느끼기 힘든, 모두를 위한 80점짜리.

바디&서스펜션

1. 150마력을 커버하기에 적당한 수준. 엔진 파워를 조금 더 올려도 괜찮을지도.
2. 서스펜션도 세상과 적당히 타협을 본 수준. 조금 더 스파르탄해도 좋지 않을까.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귀엽디 귀여운 해치백 스타일. 강판 접합부의 품질도 매우 높다.
2. 인테리어는 3세대에 비해 입체감이 조금 줄어든 느낌.
3. 기어 스틱과 공조장치가 겹쳐있어 조작성 떨어짐.
4. 기어 스틱 위치가 조금 멀다.
5. 시야는 상당히 좋은 편.
6. 적재는 해치백답게 매우 실용적이고 높은 수준. 스테이션웨건이 따로 필요없다.
7. 순정상태로도 즐길 수 있고 바디킷을 달아도 귀여운 완성도 높은 디자인.
8. 시트의 Recaro 로고를 즐길 수 있는 점은 플러스 알파.
9. 폴크스바겐 특유의 시트 조절 장치는 납득하기 어려움.

총평

1. 외모는 프라이드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모습에 라이트 튠의 티뷰론 정도는
   우습게 잡아버리는 포텐셜의 절묘한 컴비네이션.
2. 순정으로 타도 재미있고 튜닝해도 재미있다. ABT도 한국 상륙.
3. 낮에는 패밀리맨, 밤에는 밤꽃으로 변신 가능한 희귀한 존재.
4. 등록비용 등 포함해 39,900,000원이라는건 조금 오버 프라이스. 시장 개방을 기다리는 편이.
5. 순정상태에서 스포츠카로 부르기엔 조금 아쉬운 느낌.

시승협찬 : 고진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