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Highlander 1G 2003

엔진

1. 2.4리터 직렬4기통과 3.0리터 V6의 두가지 엔진이 준비.
2. 평범하게 다닌다면 이 두 엔진의 차는 의외로 크지 않다. 차라리 I-4를 추천.
3. 이 차를 기분 좋게 움직이기엔 둘 다 약간 버거운 느낌.
4. 연비는 나쁘지 않다 의외로.
5. 엔진에 신경 안 쓰고 그냥 다니게 되는 약간 미국식 엔진 필.
6. 암튼 엔진은 그 인상이 희박하다.

트랜스미션&클러치

1. 트랜스미션 레버를 컬럼식으로 만들어 앞자리를 3열 시트로 만들었다면.
2. 변속충격도 약하고 품질도 나쁘진 않지만.
3. 여전히 희미한 느낌.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논하며 다니는 차는 아니다.

바디&서스펜션

1. 대형 SUV에서만 느낄 수 있는 넉넉한 기분 좋음.
2. 서스펜션은 절묘한 셋팅. 토요타가 이런 나이스 플레이를??
3. 형제차인 렉서스 RX300에 비하면 오히려 월등하다.
4. 차체와 중량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코너링.
5. 승차감은 나쁘지 않다. 장거리도 거뜬.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나는 차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익스테리어.
2. 처음 봐도 10년을 봐도 1년쯤 익숙해진 그런 필.
3. 실내 디자인은 넓직한 일본풍 깔끔 디자인. 개인적으론 맘이 편해진다.
4.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콘솔박스는 나이스.
5. 설명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의 직관적인 계기판. 휴먼 인터페이스의 승리.
6. 뒷자리도 넉넉하다. 어쩐지 어지르고싶어지는 그런 분위기.
7. 트렁크 공간도 넉넉. 비닐백등을 걸어놓을 수 있는 걸쇠 디자인은 대환영.
8. 초보자에겐 이 차의 거대함이 조금 버거울지도.
9. 전반적인 마무리는 토요타보다는 렉서스에 가깝다.

총평

1. 일본에서 판매 1위에 빛나는 토요타 크루거의 북미판.
2. 멋내기가 아닌 실용적인 SUV가 필요하다면 완벽한 초이스.
3. 한국에 이 차가 수입된다면 세상을 평정할지도. 단 디자인은 조금 의문.
4. 프레임레스 모노코크 바디 채용으로 승용차 감각. 오프로드 주파는 피해주세요.
5. 재산1호도 아니고 애물단지도 아니고 충실한 실용성의 자동차일뿐.
6. 애매하게 미니밴으로 가느니 패밀리카로 적극 추천.
7. 구동계통을 조금만 더 인상적으로 만들어준다면...

시승협찬 : Valencia Toy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