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Civic Sedan EX 7G 2002

in #testdrive6 years ago

엔진

  1. 연비와 저속 토크 위주 세팅의 1.7 혼다 VTEC엔진.
  2. 조금만 밟으면 엔진이 비명을 질러댄다. 별로 유쾌하지 않은 노이즈.
  3. 엔진이 2.0만 되었어도... 하는 바램.
  4. 연비는 상당히 훌륭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단할듯.
  5. 혼다 VTEC 엔진을 맛보기엔 역부족.
  6. 실용성에 있어선 사실 별로 나무랄데 없다.

트랜스미션&클러치

  1. 4단 오토. 적당한 변속 충격.
  2. BMW류의 오토매틱 변속기 레버는 나쁘지 않다.
  3. 기어비나 최종감속비도 그냥그냥 적당.

바디&서스펜션

  1. 이 엔진을 커버하기엔 적당항 강성의 모노코크 바디.
  2. 스트럿바가 있다면 조금 나을듯도 하지만... 그래서 뭐? 라는 느낌.
  3. 연비를 위해 캐스터 각을 너무 세운듯. 고속 스티어링을 전부 희생해버렸다
  4. 동급 최악의 스티어링. 혼다에서 설계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
  5. 원가 절감을 위해 더블 위시본에서 스트럿으로 전환한게 치명적이었던듯.
  6. 참고로 혼다는 스트럿 튜닝에 경험이 짧은 편.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인테리어 센스는 나쁘지 않다. 동급에서는 최고 수준.
  2. 실내는 그야말로 넓다. 천재적인 공간활용의 산물.
  3. 트렁크는 수치적으로는 크지 않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적재. 역시 디자인의 승리.
  4. 소음 수준은 좋지 못하다. 노면 노이즈와 풍절음이 상당히 큰 편.
  5. 뒷 라이트는 아무리 봐도 미츠비시 디아만테 표절인거 같은데?
  6. 시야도 좋고 포지션도 나쁘지 않다.
  7. 조립 완성도도 높은 수준. 역시 소형차에 강한 혼다.

총평

  1. 무슨 차를 사야할지 모르는 젊은이라면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이 차를.
  2. 달리는 즐거움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패키지.
  3. 시빅의 호평을 믿고 이 차로 달리는건 자살행위. 좋았던건 이전 모델까지다.
  4. 튜닝할 생각도 들지 않는 수준 미만의 달리기 성능.
  5. 대학교 입학 선물이라면 이 이상 현명한게 또 있을까.
  6. 비슷한 가격에 달리는 성능을 원한다면 포드 포커스를.

시승협찬 : Cc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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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막 왔을 때, 이거 중고로 사려고 했었는데, 조금 밟았더니 엔진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져서 물러섰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차 주인은 '미국 젊은이들이 이런 활발한 엔진소리를 좋아해요...' 라고 말했던...ㅋㅋ
그러다 결국 99년 어코드를 질러버렸던... 추억 돋네요 ^^

말도 안되는... ㅋㅋ 혼다가 원래 소형차와 엔진에 일가견이 있는 회사인데 북미 모델은 엔진이 이상하게 좀 갤갤거려요. 물론 토요타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지금도 별 발전이 없는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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