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즐기는 아프리카의 맛 '브라이 리퍼블릭'

in #ta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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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어떻게 더위를 나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의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이열치열로 매운 음식을 먹거나,
몸에 좋은 장어 등등을 먹는 방법도 있지만
이국적인 음식으로 지쳐버린 혀와 위장을 달래고자 이태원에 있는 아프리카 음식점 '브라이 리퍼블릭'으로 갔습니다.

남아공이 그렇게 덥진 않지만, 그래도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다기에 한번 방문해 봤는데요.

방문 전 팁을 드리자면


  1. 월요일은 오후 5시부터 하지만 평소에는 오후 12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니 참고하세요.

  2. 예약은 필수, 노쇼는 금지

  3. 주말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면 용산구청 주차장을 추천해드립니다. 용산구청 주차장에 주말 주차시 '용산구 음식점에서 먹은 영수증을 제시하면 2시간 무료에 50% 할인'

  4. 미트파이 종류는 빨리 마감되니까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5. 양고기 진짜 맛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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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낮에 방문했습니다. 남아공 음식답게 헌팅트로피와 럭시(?) 유니폼 그리고 외국인 직원분들이 계셨구요.

제가 주문한것은 35,000원짜리 피트플래터 (양갈비+소세지) 예요.

양갈비 + 소세지(부르보스,뱅어), 으깬감자, 코울슬로, 크림드 스피나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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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와 남아공 맥주를 주문, (컵은 코젤이네요)

한 입하고 기다리는 중에 메인인 미트플래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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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고기들. 먹음직스럽게 살짝 그을린 황홀한 빛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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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스라네요.

양갈비를 먹을때는 중국에서 많이 먹었기 때문에 쯔란 또는 초록색 소스에 익숙했는데, 이 소스도 양갈비랑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양갈비를 먹기전에 감자, 코울슬로, 크림소스에 버무려진 시금치를 (나쁘지 않았어요.) 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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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코울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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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 한짝을 바로 접시에 덜어내서 소스를 바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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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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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습니다.

양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을 비쥬얼과 맛입니다.

중국식 양꼬치, 일본 징기스칸과는 좀 많이 거리가 멀고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양갈비와 비슷한 비쥬얼입니다. 굽기는 미디움 웰던 정도?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도 있었어요.

추가로 나온 미트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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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켰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먹은 미트파이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맛이었는데

안에 고기가 각종 향신료(특히 후추)랑 좋게 버무려져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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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한 육수와 고기가 파이속에 담겨서 김을 모락모락 내고 있었습니다.
(역시 탄수화물은 위대합니다.)

맥주와 미트플래터로 배가 불러있었지만

겉은 갓구운 바게뜨 처럼 바싹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향신료가 고기를 만나 포크를 해집을때마다 향기로웠는데요.
입안에 넣으면

탄수화물의 부드러움과 고기의 탄력있는 씹는 맛이 어우러지면서 후추의 향긋함이 퍼지는 행복한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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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한 모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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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스까지 초토화.
고기와 파이 안쪽을 다 먹고나서 바깥쪽 빵이 피자 도우처럼 남아있는데, 이걸 소스에 찍어먹으면 또 별미입니다.

양고기와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추천해보시길


맛집정보

브라이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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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1동 이태원로14길


이태원에서 즐기는 아프리카의 맛 '브라이 리퍼블릭'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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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3주차 보상글추천, 1,2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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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초토화;; 이게 진정한 맛을 설명해주시는군요 ㅎㅎ

정신없이 드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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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ydoc87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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