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화백의 작품과 함께, 나 홀로 미슐랭 3스타 방문기. 광주요의 가온
광주요의 회심작 한국 파인다이닝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온을 다녀왔습니다.
룸안에 들어서자마자 반긴건 故백남준 화백의 작품이였습니다.
은식기가 너무 탐나길래 어디서 살 수 있나 물어봤더니 광주요에서 만들었는데 이제는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납작한 한국 젓가락보다 끝이 얇고 뾰족한 일본식 젓가락을 좋아하는데 이 젓가락은 그 둘을 타협한 어느 지점에 있었습니다. 한국식 젓가락보다 사용하기 편리했고 오브제적인 가치가 있어 훔쳐오고 싶었습니다ㅋㅋ
입맛을 돋워줄 식전음료 미나리즙. 의외로 쓴 녹즙보다는 달달한 클렌즈주스에 가까웠습니다.
매실 토마토 절임, 게살부각, 연저육찜, 가지선
우무콩국
민어만두. 누룩소금에 재운 민어살에 애호박, 표고, 전복을 넣고 양지와 민어를 우려낸 육수를 부어냈다.
장어구이에 산초잎
홍계탕
페어링한 막걸리가 인상적이였는데, 막걸리를 담았던잔에 딸랑이 소리가 나기에 서버분에게 여쭤보니 딸랑거리는 소리가 액운을 쫓는 의미가 있어서 그렇답니다.
약차묵구이
부챗살구이, 죽순배추겉절이, 배김치, 고체연료가 아니래 숯을 이용해서 고기의 온도를 유지해주더라구요. 고기에 곁들인 더덕구이가 누룩소금에 재워둔데다 숯불에 구웠는지 스모키한 향이 끝내주더라구요.
서비스로 내어주신 민어전
성게알 골동반. 돌김장에 비벼 먹는 것이였는데 감칠맛 폭발, 호사스러운 맛.
숯에다 솔가루를 뿌려 냄새를 빼줍니다.
두유묵. 판나코타의 텍스쳐를 가지고 있길래 무엇으로 굳혔는지 물어보니 콩물과 같이 내린 물은 한천으로 굳혀야 텍스쳐가 좋다고 셰프님이 그러셨다네요. 페어링한 화요 프리미엄은 쌀술임에도 강한 바닐라향이 나더라구요. 전통주임에도 zweisel 그라빠 잔에 내오셨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디저트용 술로 쓰여서 그랬다고 합니다!
메밀차, 단팥묵, 약식, 도라지정과
긍정적 의미의 국뽕에 취한 시간이였습니다.
가온의 모든 요소는 한국적이며 우아했습니다.
맛집정보
가온 GA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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