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맥주를 먹을 수 있다면

in #ta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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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애호가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맥주가 아닌 특정지역에 가야 맛볼수 있는 맥주를 접해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그런 맥주를 먹기위해 시간을 일부러 내서 가는 애호가가 아니라면 쉽게 맥주를 먹으러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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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살고있는 남가주 사우스베이지역을 수도없이 다녔지만 그곳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답니다. 미식가가 아니어서 그랬는지도요.
어느날 친구가 수제맥주 파는곳이 있다고 해서 날을잡아 찾아갔습니다. 친구가 사는 아파트 옆에 있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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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게 생긴 곳인데 눈에 띄는 그런 건물도 아닌 평범하다면 평범한 곳이었습니다. 일단 미국의 여느 식당처럼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웨이트레스가 안내하러 올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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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레스의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방에 TV가 설치되어있고 화면으론 스포츠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습니다. 역간 스포츠바 같은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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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받는 웨이트레스들은 친절했습니다. 한식당에서 만난 웨이터/웨이트레스들은 뭐랄까 일하러 온 사람 같았는데 저곳은 실례가 안된다면 함께 먹는 즐거움을 나누고싶은 그런 마음이 들게 하더군요. 만약 진짜 그게 이뤄진다면 그날 일당은 못챙기는 사태가 벌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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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오른쪽에 맥주 메뉴가 있는데 잘몰라서 물어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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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어마무시한 잔에 담겨 나오더군요. 아마도 병맥주 한병보다도 많은 양일겁니다. 미국의 스케일을 엿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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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겸 안주를 시켰습니다. 음식맛이 괜찮더군요. 물론 맥주도 시원하고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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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 형식의 식당이지만 아이들과 함께오는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메뉴가 핏자도 있고 버거도 있어서 아이들하고 찾아가도 괜찮은 곳입니다. 근처에 수제맥주 파는곳이 또 있는데 그곳은 술만 팔아서 가족들이 가긴 무리가 따르는 곳인데 이곳은 다양한 부류의 손님들을 볼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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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제조하는 기계(정확한 명칭을 몰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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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카운터에 앉아 맥주한잔하며 스포츠도 즐기는 모습 아마도 미국의 술문화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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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모자, T셔츠, 빈병 등 구입하면 인테리어도 되고 실제로 사용도 할수 있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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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맥주를 한목음 했을때였어요. 갑자기 멀미비슷한 증세가 왔었답니다. 순간 ‘술을 너무 오랜만에 마셔서 취기가 벌써 올라오는건가? 나 그렇게 약하지 않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천정에 달려있는 전등이 흔들리고 창문도 흔들리는 것이었어요. 취해서 그런게 아니라 지진이 나서 어지럼증을 느꼈던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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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아 연인이나 가족 등 저곳에서 맥주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기 좋은 곳입니다. 수제맥주가 생각날때 찾아가보는것도 좋구요. 음식맛도 제법 있어서 식사하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맛집정보

Red Car Brewery &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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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 Sartori Ave, Torrance, CA 90501 미국


직접 만든 맥주를 먹을 수 있다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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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eremypark03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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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잔은 맥주가 아니라 커피같이 보이네요 ㅎㅎ

왼쪽잔은 흑맥주라 그럴거에요.

맥주를 마시다가 지진이 나다니!! 그 어지러움 잘 알죠 ㅎㅎㅎ

지진이 나면 늘 발생하는 현상이죠.

한 번 마셔보고 싶은 맥주입니다.^^

기회되시면 시도해보세요.

괜찮은데요 맥주를 제조해서 주다니..

네 그곳에서만 먹을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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