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566] 점심 회식 삼겹살
회식 한번 맞춰보려 무던히 애를 썼는데..
갑작스레 점심 번개 회식을 진행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회식 메뉴로는 삼겹살만 한 게 없지요...
저렴한 가격에 가격대비 푸짐한 한상차림과 직접 재배한 신선한 무공해 야채가 정말 맛있답니다.
오픈된 주방엔 앞치마, 두건까지 하신 조리장님의 손놀림이 바쁘십니다..
마트에서 상추 사는 시간은 5분,
고향 축산물에서는 부모님이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가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90일이 걸린다는 사장님의 자부심 가득한 홍보플랜이 한쪽 벽면을 크게 채우고 있네요.
다양한 메뉴들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우리는 삼겹살, 항정살,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가격이 다른 식당보다 저렴한편이네요...ㅎㅎ
일회용 앞치마랑 실내화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실내화 있는 식당은 첨인듯요...
다른 식당 가면 미끌한 바닥때문에 눈살 찌뿌려질때가 종종 있었는데..
고객의 작은것까지 놓치지 않는 식당입니다..
앞치마, 실내화에 이어 살균소독하는 수저통까지..
곳곳에 손님을 세심히 배려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잠시 기다리니 발빠르고 친절하게 이것저것 내어 오십니다.
삼겹살을 찍어 먹을수 있게 고추냉이,카레가루,막된장, 멜젓의 소스가 나오고 곁들이로 구울 콩나물 무침과 김치... 무엇보다 깜짝 놀란건 육회가 나옵니다...ㅋㅋ
11,000원 삼겹살 가격에 육회를 주시다니....
같이 주문한 제육볶음도 나왔습니다...
제육볶음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은 뚝딱 이겠더라고요..
영양가득 푸짐한 유기농 쌈이 테이블의 반을 채우네요.
상추, 치커리,쑥갓을 비롯해 이름 모를 채소들까지...다양합니다.
불판위에 삼겹살과 콩나물, 김치, 버섯, 마늘을 올리고 굽기 시작합니다...
불판 한가득이죠...
먹음직스러운 삼겹살과 항정살...
노릇노릇하니 마침맞게 잘 구워졌습니다..
쌈이 많아서 겹겹이 여러 장 놓고 싸먹습니다...
평소 잘 먹지않는 채소들이어서 마구마구 먹어줬습니다..ㅋㅋ
된장찌개와 밥도 미리 주문해서 고기와 같이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도 국물이 칼칼한 게 맛깔스럽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국수도 많이들 먹길래 우리도 주문했지요.
흰목이버섯에 상추,오이가 올려진 은이비빔국수입니다.
맛나게 비벼진 은이비빔국수 매콤 달달하며 입맛이 개운해지는 게 배불러도 맛있었습니다...
쌈에 고기 올리고 비빔국수와 같이 싸먹어도 봅니다.
점심시간에 회식 아주 건전하고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원두커피에 다방커피 머신까지,,
커피 한 잔도 품격 있는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하신 다네요..
맛집정보
고향축산물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tipu curate
Upvoted 👌 (Mana: 0/4 - need recharge?)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chkim4431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삼겹살집인데 서비스가 대박이네요. 사장님 캐리커처보고 싸이인줄 알았어요. ㅎㅎㅎ